2026 병오년 벽두에 깨어 꿈꾸는 정신으로 지역과 세계를 향해 빛을 열어가는 모든 계명인, 김남석 학교법인 이사장님과 임원, 교직원과 학생, 이재하 총동창회 회장님과 동문 및 우리 학교를 지원해 주신 국내외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립니다.
불확실성이 일상화된 국내외 정세 속에서도 우리 대학은 과거에 미약했던 우리의 학문 및 교육의 생활을 상기하면서 단기적 성과보다 장기적 계획을 선호해 왔습니다. 기능을 보완한 윤리적 인간, 경쟁 지향적 관리보다 약자와의 실질적 공존을 우선하는 학문과 실생활의 방향을 모색해 왔습니다.
교육 및 연구와 사회발전에 필요한 인공지능의 활용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피할 수 없는 미래로의 통로가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전공을 불문하고 재학생들의 인공지능 활용역량(AI-User Competency)을 체계적으로 높이고, 활용의 관점에서 교육목표, 교육내용, 수업방법, 평가체계 등의 재설계를 구상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인공지능 기반의 미래형 교육 환경을 조성하여 미래 대응 역량을 갖춘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더욱 매진 해야겠습니다.
학자의 생활에서 더욱 강화되고 평가될 연구 분야에서도 인공지능을 접목한 새로운 주제 발굴과 전공을 넘는 다학제적 결실이 필수적입니다. 글로벌 대학평가의 척도는 이미 학문 구성원의 연구력으로 명확해졌습니다. 2026년에 우리는 우리 대학을 대표할 핵심 연구센터를 설립하여 연구와 결실에 치중하는 예산을 대폭 증액시키고, 첨단 과제 유치와 국제적 연구 네트워크 구축에 집중할 것입니다.
학생들의 비정규과정 교육도 지원 강화할 것입니다. 이제는 학교의 중요한 자산이 된 ‘1% 사랑나누기’의 해외 봉사활동도 의료원과 합력하여 확대하고, 학생들의 국제적인 학습과 예체능 활동도 중앙아시아를 넘어 인도 대륙 등으로 향하는 길을 모색하겠습니다. 학생들의 각종 외국 체험이 제자들의 인격 형성에 중요한 요인이 된다는 것을 우리가 잘 인지하고 있습니다.
대학일자리플러스사업이나 재학생맞춤형고용서비스사업 등의 운영을 통해 재학생 및 졸업생의 진로 개척과 취업 지원을 위한 노력도 지속할 것입니다. 학생들이 재학 중에 자기주도적으로 취창업역량을 강화하여 졸업과 동시에 본인이 희망하는 길을 갈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미취업 졸업생에 대해서도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니 학교가 할 수 있는 일을 같이 찾아보아야 하겠습니다.
대학의 존립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의 하나가 신입생 유치라는 점은 우리가 물론 간과할 수 없습니다. 감사하게도 우리 대학은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국 비수도권 사립대학 최초이자 유일하게 지원 학생 수 3만 명 이상을 기록했고, 지난 연말에 마감한 정시모집 원서 접수에서도 역대 최고의 경쟁률을 성취했습니다. 노력하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외국인 유학생 유치와 교육에도 성과를 지속해야 할 것입니다. 교육국제화역량인정제 평가 결과 2년 연속으로 우수 인증대학으로 지정된 저력을 바탕으로 외국 두세 곳에 Keimyung-Korea Center를 추가 설립할 계획입니다. RISE사업의 일환으로 우리 대학이 운영하는 거점 한국어센터를 통해 지자체와 유학생 유치 및 교육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내 정주민 상승에도 노력할 것입니다.
RISE로 대변되는 지자체 및 지역 산업과의 협업도 당연히 지속합니다. 올해에는 의료 분야에서의 로봇 활용 등 신산업 분야에서의 인재 양성과 연구 개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상생활의 편의와 산업사회의 요구 및 의료체계의 변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19세기 말 의료선교로 시작된 동산의료원은 지속적으로 설립 목적을 현실화 시켜왔습니다. 원무의 단순화 및 디지털헬스케어 등을 강화해서 추진하고, 의료원 기능 전반을 스마트병원으로 한층 변모시켜 지역을 넘어 환자가 신뢰하며 찾아오는 국내 최상급의 병원으로 신속히 성장해 나갈 것입니다. 대구동산병원의 신축 및 경주동산병원의 이전 확장도 구성원들이 구체적으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올해에 예년보다 더 강조해야 할 사항은 의료원 구성원들의 연구력 심화입니다. 연구력은 진료 실력과 필히 동행해야 합니다.
당장의 현실적인 과제에만 함몰해서는 대학이 발전할 수 없습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중장기 발전계획으로서 ‘계명비전 2030’을 새로 수립하고, 대학의 영역별 발전 과제를 적극 추진하며, 구성원 개개인의 추진 실적에 근거한 보상 체계 도입으로 적극적인 인사 행정을 구현하겠습니다. 모든 것이 대학의 역할 향상과 경쟁력 강화 및 연구력 증진일 것이니 여기에 시간과 예산을 집중적으로 투입하겠습니다.
2026년은 우리 대학이 또 하나의 도약을 준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변화의 속도가 빠를수록 대학은 더욱 분명한 방향성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는 미래세대에 겸허하나 당당한 유산을 남겨야 할 것입니다. 새해에도 여러분 모두와 함께 이 뜻깊은 여정을 계속해 가기를 기대합니다. 이 길에 주님이 항상 우리와 동행해 주실 것을 믿으며, 새해에 여러분 가정과 삶에 평강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6. 1. 2.
총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