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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계명대학교 영상애니메이션학과 14학번 남학우의 성희롱 및 성추행을 고발합니다.
작성자
김시은
일시
2019-06-12 00:03:59
조회
22322
연락처
이메일
tldms9959@naver.com
첨부파일
계명대학교 영상애니메이션학과 14학번 남학우의 성희롱 및 성추행을 고발합니다.

계명대학교 학우 여러분들 안녕하세요. 성별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이 동등한 권리를 누리는 것을 노력하는 현 사회에서 구 시대적 사고에 머무르며 성추행과 성희롱을 반복하여 자행한 학과 내 구성원들을 규탄하는 바입니다.

사건의 자세한 전말은 이렇습니다.

2019년 5월 5일 저녁 가해자 A(14학번/남)와 피해자(19학번/여) 그리고 평소 가해자 A와 함께 다니던 남학생 4명(12학번/18학번/17학번/편입생 26살)은 가해자 A의 집에서 술을 마셨습니다. 그 당시 혼자 여학생이었던 피해자는 ‘나 혼자 여자라 좀 그렇다’ 라고 이야기 했었고
가해자A는 ‘나 혼자 있을 때는 안되지만 다 같이 있으니 괜찮다’ 라며 피해자를 설득했습니다. 당시 피해자는 걱정했지만 평소 친한 선후배 사이라 믿고 술자리에 참석했습니다.

그렇게 술을 마시던 중 가해자 A(14학번/남)와 함께 다니던 남학생 두 명은 집으로 돌아갔고, 가해자 A와 피해자 그리고 나머지 두 남학생이 남게 되었습니다. 나머지 두 남학생은 피곤하다며 먼저 잠들었고, 가해자 A와 피해자는 페트병 소주 2병을 한 사람 당 한 개씩 빠른 속도로 마셨습니다.

당시 피해자는 팔을 툭 치면 쓰러질 정도로 취기가 오른 상태였습니다. 이 때 가해자 A(14학번/남)은 피해자를 잡아당기며 자신의 무릎에 누우라고 강요하였습니다.
피해자는 싫다는 의사를 분명히 표했음에도 불구하고 가해자A는 힘으로 잡아당겨 자신의 무릎에 눕혔습니다. 저항할 힘이 없던 피해자는 그대로 끌려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또한 가해자A(14학번/남)은
피해자가 입은 얇은 니트 소재 옷의 어깨 부분을 잡아 내려 속옷 끈이 드러나도록 벗긴 후. 드러난 목과 쇄골 부분을 깨물고 얼굴을 파묻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옷의 등 부분을 맨 살과 속옷이 드러나도록 잡아 끌어 올렸습니다. 가해자 A는 피해자의 등을 어루만지며 혼자 깜짝 놀라 피해자의 옷을 내리고 또 다시 옷을 끌어올려 등을 만지는 등 하지말라고 거부하는 피해자를 무시하고 이 같은 행동들을 ‘반복’하였습니다.

그 후 가해자 A(14학번/남)은 피해자의 입에 강제로 손가락을 넣었으며 피해자는 싫다고 말하려했지만 몹시 취한 상태였고 입 안에 손가락이 들어와 의지대로 할 수 없었습니다. 피해자의 입에 손가락을 넣은 가해자A는 손가락을 빨라는 듯이 말하였고, 피해자의 얼굴을 붙잡고 입술에 강제로 뽀뽀하였습니다.

도중에 먼저 잠든 남학생B(26세, 편입생/남)는 한 명이 잠들었다 깼다 반복하며, 가해자A(14학번/남)에게 ‘적당히 해라’고 말했습니다만 가해자A는 이 말을 무시한 채 성추행을 계속 하였습니다. 그러자 남학생B는 성추행을 당하는 피해자를 내버려 외면한 채 다시 잠들었습니다.

이러한 행위들이 일어난 후 피해자는 술기운에 잠들어 버렸고, 아침에 일어냈을 땐 경황이 없어 자세히 기억을 못하던 상태였습니다. 그러다 5월 6일 가해자A(14학번/남)는 또 다른 술자리에서 평소 피해자와 친한 C에게도 비슷하게 성추행을 하였고 C양이 피해자에게 이러한 일을 당한 걸 이야기하면서 피해자의 기억을 또렷하게 상기시켜줬습니다.

그 날 피해자와 친구 C양은 가해자A(14학번/남)에게 사과를 받아 내기 위해 가해자A를 불러 있던 일을 이야기했지만, 가해자A는 C양에게만 드문드문 기억난다며 온전치 않은 상태에서 말뿐인 사과를 하였고,
피해자에겐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며 흘러가듯 ‘너한테도 너무 미안하다’ 얼버무리며 끝냈습니다. 제대로 사과를 받지 못한 피해자는 억울하고 분하였지만 어디에 소문나는 것과 주변 사람들의 관계를 걱정하며 평소처럼 행동하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 후에도 피해자들이 옆에 있는 상황에서 가해자A(14학번/남)의는 여성을 성희롱 하는 등 반성하지 않은 태도를 보였고 이로 인해 공론화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평소 가해자A(14학번/남)은 MT에서 자고 있는 여학우를 보며 “다리 봐라 다리”라는 말을 하거나 원피스를 입은 술 취한 여성에게 “저렇게 입고 다니니까 잡혀 가는 거지~”, 가슴 노출이 있는 옷을 입은 여성에게 “오~ 눈 호강~”, 학번이 낮은 여학우에게 “1학년에게 꽃을 뺏겼네~”라며 이런 식의
성희롱을 자주 했습니다.

가해자A(14학번/남) 술에 취하지 않은 상태일 때도 맨정신인 여학우의 입에 손가락을 넣어 혓바닥을 만졌던 적도 있습니다. 가해자 A는 이러한 손가락을 넣는 행동을 너무 성적인 행위라며 술자리에서 말하고 다녔었는데, 이는 가해자A가 성적인 의도로 여후배들에게 해왔단 것 술에 취하지 않았음에도 이런 범죄 행위를 평소에 해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가해자A(14학번/남)은 동아리 MT 때 바다에서 놀던 여학우들을 보며 ‘오뎅탕 한 번 만들어 볼까?”라며 조롱했습니다. ‘오뎅탕’은 일간베스트 사이트에서 세월호 사건을 비하하는 용도로 쓰이는 단어입니다.

이렇게 재작년부터 여러 문제를 일으키며 올 해 신입생 19학번 피해자와 친구C양을 성추행 한 가해자A(14학번/남)가 아무런 반성 없이 학교를 다니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가해자는 최근 6월 4일 사과를 요구하는 피해자와의 통화에서
술에 취했다는 핑계로 모르쇠로 일관했으며, 제 3자의 일을 대하는 태도로 임하는 가해자A의 사과를 받을 수 없다고 피해자가 명백히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6월 5일 문자 메시지로 “사과 받아주고 비밀로 붙혀준거 고맙다” 라고 메시지를 보내 또 한번 사건을 어물쩍 넘어가려고 했습니다. 이런 반성 없는 태도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예전에 가해자A와 피해자가 했던 ‘나빌레라’ 가게에서 술을 마시기로 한 약속만큼은 꼭 지키고 싶다며 다시 피해자에게 술약속을 권하는 등 반성 없는 태도는 피해자를 더 분노하게 만들었습니다.

가해자A는 자신이 저지른 잘못을 명백히 인정하고 그에 합당한 처벌을 받아야 하며 더 이상 비겁한 행동으로 피해자에게 2차피해를 가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또한 이를 방관한 제2의 가해자인 남학생 B(26세, 편입생/남) 또한 책임을 회피하지 말아야 할 것이며, 학과는 이 사건이 해결될 수 있게 협조 해주길 바랍니다.
 
존경하는 학우 여러분 이 사건이 그저 가볍고 단순한 성추행사건으로 취급되지 않도록 여러모로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랍니다. 또한 피해자를 향한 2차가해는 추가 법적대응을 할 수 있다는 점 명심해주시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등록
김종윤

2019-06-12 00:14:15

타인의 삶을 파괴하는 행위는 처벌받아 마땅합니다. 응원하겠습니다.
박지수

2019-06-12 00:30:02

반성 없는 가해학생의 행동에 더욱 화가 납니다ㅠㅠ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선례가 생겼으면 좋겠네요. 피해 학생이 마음 잘 추스리길 바랍니다.
심예원

2019-06-12 00:30:02

같은 과 학생으로 가해자가 정말 부끄럽고, 동시에 용기 내준 피해자에게 감사합니다. 응원하고 연대합니다!
이다형

2019-06-12 00:31:30

꼭 학교에서는 이 일에 대해 엄중히 처벌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응원하고 연대합니다.
김연혜

2019-06-12 00:32:29

피해자를 응원합니다.
우세은

2019-06-12 00:33:26

꼭 가해자가 처벌받길 바랍니다. 응원하고 연대합니다.
박해인

2019-06-12 00:42:37

꼭 가해자가 처벌받길 바랍니다. 응원합니다.
김수현

2019-06-12 00:47:29

피해자분 응원합니다, 가해자는 꼭 엄중한 처벌받길 바랍니다.
황미소

2019-06-12 00:48:50

응원하고 연대합니다.
김영란

2019-06-12 00:52:01

가해자A를 비롯한 방관자들 모두 합당한 처벌을 받기를 바랍니다. 또 용기내주신 피해자분께도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이지영

2019-06-12 01:02:40

음주를 이유로 처벌이 약화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응원합니다.
김다예

2019-06-12 01:09:29

응원하고 연대합니다. 교내 인권센터와 함께 향후 처벌을 논의하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백하빈

2019-06-12 01:24:40

가해자가 처벌을 받아야 마땅하다 생각합니다. 응원합니다.
이지윤

2019-06-12 01:31:11

가해자가 꼭 엄중한 처벌받길 바랍니다. 응원하고 연대합니다.
김민지

2019-06-12 01:44:13

가해자가 꼭 처벌을 받길 바랍니다. 응원하고 연대합니다.
손금주

2019-06-12 03:05:48

가해자는 엄중한 처벌을 받길바랍니다. 피해자님 응원하고 연대합니다.
이나현

2019-06-12 09:06:27

이 일을 선례로 앞으로는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가해자에게 엄중한 처벌을 내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응원하고 연대하겠습니다.
백효빈

2019-06-12 09:12:59

가해자, 방관자가 아무런 반성 없이 학교를 다니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피해자들이 심적으로 신체적으로 고통받은 만큼 마땅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2의 피해자가 나오지 않게 학교 측에서 적극적으로 협조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공론화 하기 전에 고민 많이 하셨을 텐데 용기 내셔서 다행이고 응원하겠습니다.
이현민

2019-06-12 09:54:14

가해자 꼭 처벌받고 천벌받으세요~!!!
김규연

2019-06-12 10:14:35

학교는 피해자를 보호해주시고 가해자에게 정당한 처벌내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정유림

2019-06-12 10:43:21

가해자가 꼭 처벌 받길 바랍니다
김채연

2019-06-12 11:54:08

학교 행정부에선 절대 이 일을 묻으려거나 쉬쉬해선 안됩니다. 학교측은 피해자를 보호하고 악질적인 범죄자를 처벌해주세요. 이 간단한 기본 절차조차 되지 않는 학교는 학생들도 거부합니다.
이민지

2019-06-12 13:13:09

가해자는물론 B남도 꼭처벌받길바랍니다 계속관심가질게요 응원합니다
박재언

2019-06-12 15:50:02

잘못을 행하고도 반성하지 않고 또 다시 같은 행위를 반복하는 가해자, 그리고 그 가해자의 행위를 본 방관자들, 반드시 처벌받아야 한다구 생각합니다. 피해자분들 힘내시고 꼭 처벌화 되었스면 좋겠네요!
최하영

2019-06-12 15:54:19

응원하고 연대합니다. 피해자분께서 더이상 아파하시지 않고 가해자는 본인의 죄에 대한 처벌을 반드시 받아야합니다.
권오은

2019-06-12 16:16:59

가해자가 처벌받길 바랍니다. 응원하고 연대합니다.
김새롬

2019-06-13 11:46:27

같은 학과동문으로써 부끄럽습니다. 가해자들의 엄중한 처벌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 문제는 학과를 떠나 계명대학교 전체가 나서야 합니다. 꼭 해결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응원하고 연대합니다
이혜윤

2019-06-13 12:20:37

해당 학과 동문입니다. 남녀 모두를 아울러 지나친 음주문화는 독이 되는 것 같습니다 남자든 여자든 항상 조심하고 스스로를 지키고 컨트롤할 수 있는 성인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김민지

2019-06-13 12:55:54

또 다른 2차가해자가 없었으면 좋겠네요.
빠른 처벌이 이루어졌으면 하고 또다시 이런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피해자분 응원하고 연대합니다.
권보민

2019-06-13 17:10:36

피해자분이 당했을 고통을 생각하나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가해자에게 합당한 처벌이 필요합니다. 애니과 일베남 꼭 감옥가세요
우해나

2019-06-13 20:52:27

가해자들이 엄중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학교 측의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합니다. 응원합니다.
배근영

2019-06-13 21:08:22

가해자가 엄중한 처벌을 받길 바랍니다. 응원하고 연대하겠습니다.
김민지

2019-06-14 08:16:18

피해자 분을 응원합니다.
덧붙여, 학교 게시글 댓글에 답글 기능이 없어서 댓글에 씁니다만 이혜윤 학우님의 말씀은 자칫하면 피해자 분에게도 '너도 잘못이 있다'라고 책임을 물을 가능성이 있어 이 글에는 적절하지 않다고 봅니다. 지나친 음주문화가 옳은 것은 아니지만, 해당 사건에서는 가해자의 가해행위에 초점을 두는 것이 맞습니다.
학교 측에서는 피해자 분을 보호하고 하루빨리 가해자를 처벌하길 바랍니다.
강희영

2019-06-14 10:17:41

계명대는 피해자에게 2차가해가 일어나지 않도록하고 조속히 가해자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내려주시기 바랍니다. 어물쩍 쉬쉬하며 넘어가는 창피한 학교가 되어선 안됩니다. 용기내어준 피해자분 너무 감사하고 응원하겠습니다.
유원정

2019-06-14 10:32:12

가해자는 반드시 처벌받아야합니다. 피해자분 응원합니다.
구지회

2019-06-14 10:57:12

엄중한 처벌로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피해자분의 마음을 다 헤아릴 수는 없지만 너무 상처 받지 않고 이겨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응원하고 지속적으로 관심가지겠습니다.
총학생회

2019-06-14 11:31:32

안녕하십니까 “함께하는 마음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계명대학교 제56대 총학생회입니다.

저희 총학생회에서도 게시글을 확인하고 같은 학생으로서 무거운 마음으로 이 사안에 대해 인지하고 있습니다.

학우분께서 겪으신 불미스러운 일에 관하여 조속히 사건이 해결될 수 있도록 저희 총학생회에서는 학교 측에 빠른 대처를 요구하였고 현재 학교 측은 사안을 엄중하게 받아들여 정확한 진상조사를 한 후 이 사건을 처리하려고 관련 부서에서 접수 후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총학생회

2019-06-14 11:32:01

다시 한 번 이 사건에 피해를 입으신 학우분께 위로의 말씀 전해드리며 이러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향후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총학생회에서는 다음 주 예정된 중앙운영위원회 회의를 통하여 이번 사건에 연루된 학과뿐만 아니라 모든 학과를 포함하여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학생회 차원에서의 향후 대책에 대하여 심층적인 논의를 진행 예정임을 알려드립니다.
또한, 향후 본 사건과 관련하여 진행되는 사항에 대해서는 공식 경로를 통해 학우 여러분들에게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박민정

2019-06-14 21:40:19

피해자를 응원합니다. 학교에서 조사 바랍니다.
  • 자료 담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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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18-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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