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계명대학교 재학생 중 한명입니다. 학교의 의견을 여쭤보고 싶어서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1) 대면수업을 받아야하는 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다시 한번 요청합니다.
대면수업까지 시간은 아직 남았으니 한번 더 실시해도 괜찮을거라 생각했습니다.
기존의 설문방식은 각 전공 특성의 한계와 그에 따른 문제점을 반영하기 힘들었다고 생각합니다.
마스크 착용이 가능한 전공과 가능하지 않은 전공이 있기에 새 설문조사에서
각 단과대학 전공별로 투표를 실시하여 각 전공 학생들의 의견을 받고 적극적으로 수렴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2) 대면강의를 추진한다면 어떤 방역시스템으로 구축하실건지 궁금합니다.
계명대학교는 실습 및 예체능 과가 다양합니다. 실습 및 실기가 필요한 과라서 의견이 분분할 것이지만
그 많은 학생들을 위한 소독과 방역시스템에 대한 자세하고 확실한 계획이 궁금합니다.
대면수업을 진행하다가 확진자, 무증상 감염자 포함하여 발생한다면 어떤 조치를 취하실건지 궁금합니다.
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대구에 위치한 대학교에서 대면수업 공지를 내리고,
그 수업을 위해 통학하는 학생들이 확진된다면 어떻게 할 계획이신가요?
국내/외 실내 집단감염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데 대면수업을 하게 된다면 강의실에 많게는 100여명의 안팍으로 학생들이
수업을 듣게 될 것이고, 예체능과 중 합창 또는 합주 수업처럼 마스크를 착용할 수 없는 수업도 있습니다.
이처럼 수업과 타지를 비롯해서 통학을 하면 밀폐된 구역에 접촉해야 되는 상황에서 감염자가 생긴다면 어떠한 보상을 할 것인지 궁금합니다.
3) 이번학기는 학기말에 시험기간 일수가 길고 이 기간에 학우님들은 공부와 과제(조별과제 등 포함)하러
도서관으로 모이게 되어 도서관 전체가 빈자리 없이 붐비는 상황이 일어날 것입니다.
학교측에서는 발열체크, 체온계, 소독제를 제공하신다지만 이 3가지는 기본입니다. 언제 어느상황에서 발생할지 모릅니다.
안전 안내 문자로 매일 하루에 몇 통씩 <대구시>는 지속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무증상 감염자'를 통한 코로나19 전파위험은 여전히 남아있으니 집단감염을 막을 수 있게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해주세요! 라는 안내를 받으실 겁니다. 따라서, 많은 실습 및 실기과 학생들이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몇 천명의 학생들과 직원, 교수님까지 다니는 학교에서 관리가 이루어지기는 어려운 일입니다.
수업을 진행하시는 것은 교수님이시지만 교수재량만 따르고 학생들의 의견을 묻지도 않는 이유도 궁금합니다.
많은 학우분들이 비대면을 원하고, 대면수업으로 진행하는 것을 불안해 하십니다.
계명대학교의 현명하고 빠른 판단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