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5일 오후 2시 18분쯤에 정문에서 좌회전 신호를 받고 가는데
맞은편 횡단보도에서 출발한 전동킥보드 한 대가 도로를 가로질러 학교로 들어갔습니다.
한 명만 타야 하는 킥보드에는 남학생 2명이 함께 타고 있었고, 두 명 모두 헬멧도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다가오는 차를 보고 놀라는 기색도 전혀 없었습니다.
평소 교내에서 헬멧 미착용 상태로 전동킥보드를 타는 학생들도 많이 봤으며,
여기저기 엉뚱한 곳에 세워 둔 전동킥보드도 여러 번 봤습니다. 물론 역주행도요.
최근 들어 전동킥보드 사고도 많이 생기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다수의 학생들은 안전을 위한 작은 행동을 실천하지 않고 있습니다.
운전자들의 입장에서는 일부 학생들 때문에 놀라거나 신경을 써야 하는 등 불편한 점들도 있습니다.
계명문화대학교에서는 교내 교직원 및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전동킥보드를 전면 금지하여
전동킥보드를 타는 학생들을 볼 수 없습니다.
갈수록 편해져 가는 시대에 전동킥보드가 생김으로써 학생들이 등교 및 교내 건물 이동 시 편리함에 익숙해졌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전동킥보드가 있다가 없어지면 불편할 수는 있겠으나,
전동킥보드 운전자들이 이런 것들을 지키지 않는 상황에서는 금지해야 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많이 참아 왔는데 오늘 있었던 일 때문에 이렇게 글을 씁니다.
블랙박스 영상 첨부하였고, 여러 명의 의견을 모아 말씀드리는 것이니 검토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