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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피아노 클래스 폐강 및 이에 대한 대처 문의 드립니다.
작성자
백지윤
일시
2022-03-07 15:13:04
조회
8425
연락처
이메일
bdg06216@naver.com
첨부파일
피아노-클래스-녹음-1.mp3 SmartSelect_20220307-105351_Messages.jpg
첨부이미지 : SmartSelect_20220307-105351_Messages.jpg
안녕하십니까.
저는 올해 피아노 클래스(3) 손수연 교수님 수업을 신청했습니다.
타전공 학생들도 이 수업을 들을 수 있었고, 오늘 오전 수업을 들으러 갔습니다만 폐강 조치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공지를 받았다고
손수연 교수님께 말씀을 들었습니다.

전부터, 피아노 클래스에 관심이 많았기에, 갑작스러운 폐지 소식이 갑작스러워 이유 및 행정실, 조교실, 학과장님 등 다양한 분들에게 문의하였고, 그 중 의문스러운 점 및 폐강대처에 대한 미흡한 부분들에 문의를 드리고자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설명하기에 앞서 간단히 간추리자면, 피아노 클래스(3) 은 인원 부족으로 폐강조치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총 6명의 학생이 듣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처음에는 수강여석이 0이었을 만큼 모두가 듣고 싶어하던 수업이었습니다.
이렇게 갑작스럽게 인원이 빠진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3월 3일 오후 2시 57분경 밑에 사진과 같은 문자가 왔습니다.
작곡과 학생들이 피아노 클래스(3)를 듣지 못하고 있으니 타전공생은 이 수업을 취소해달라. 라는 문자였습니다.
이 때문에 많은 학생이 수업을 취소하게 되었고, 결국 6명만이 남게 되어버렸습니다.
손수연 교수님께서도 타전공생들에게 보낸 문자에 대한 것을 전혀 모르고 계셨고, 갑작스럽게 폐강조치 된다는 말에 매우 혼란스러워 하셨습니다.
이후, 저희는 의문점이 있어 행정실, 조교실, 학과장님을 뵈러 갔었고, 밑에 글이 의문점 및 문의입니다.

-위 녹취록은 작곡과 학과장이신 신성아 교수님과의 대화본입니다-



1. 수요가 안된다.
 올해 작곡전공 학생이 20명가량 된다고 들었습니다.
학과장님께서 말씀하시는 바는 피아노 클래스(작곡전공)에 작곡 전공 학생들보다 타전공 학생들이 더 많기에 오히려 폐강해야 한다.
라는 식으로 말씀하셨습니다. 전부터 피아노 클래스 수업이 다수 있었고, 녹음 본 중 후반에 말씀하신 대로 겨울에 수강에 대해 회의를 하셨더라면, 피아노 클래스 수업을 사전에 몇 개 없앨 수 있지 않았을까요?
그랬더라면, 피해를 보는 학생들이 현저히 적었을 것입니다.
작곡전공 학생들이 10% 미만으로 수업을 듣는다? 그렇다면 그 학기에 폐강해야 할 것이 아닌, 다음 학기 또는 내년 1학기에 폐지를 하든 폐강을 하든 해야 했지 않았을까요. 결국, 이 피해는 고스란히 타전공 및 같은 음악계열 학생들도 받게 되었습니다.
그렇기에, 작곡전공 학생들이 별로 듣지 않고, 타전공 학생들이 더 많이 들어서 당장 폐강한다. 라는 말씀은 솔직히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또한 의문스러운 점은, 첫 번째 사진에 보실 수 있으신데 타전공생들이 피아노 클래스 신청을 많이 하여, 작곡전공생들이 이 수업을 듣지 못하니 타전공생들은 수업을 취소해라. 라는 문자가 왔는데 오히려 작곡 전공생이 부족하여 수업을 폐강한다. 라는 점입니다.
분명 작곡전공생들이 들을 자리가 없다. 라고 문자가 왔는데 왜 직접 가보니 그 반대인 걸까요?



2. 타전공생이 듣는 수업.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학과장님께서는 굳이 음악전공을 타과생이 왜 듣느냐는 식의 언행이 몇 번 있었기에 질문 드립니다.
타과생은 타전공 수업을 들으면 안 되나요?
실제로 학생 중 의무적으로 타전공 수업을 들어야만 졸업할 수 있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또한, 그렇지 않더라도 저는 분명 계명대학교에 등록금 300만 원을 내고 정당하게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학과장님께서 자주 언급하신 '잘 모르시겠지만', '몰라도 되고' 라는 말씀이 굉장히 의문스러웠습니다만, 한 학기 등록금 300만 원이면 몰라도 설명해주시는 게 맞다고 봅니다.
또한 위에서 언급했듯, 저는 등록금을 내고 대학을 다니는 것이기에 제가 몰라도 되는 부분은 없죠. 오히려 등록금을 받은 만큼의 정보는 알아야 하지 않을까요?
대학교는 학생이 원하는 수업을 듣고 공부하는 곳이 아닙니까?
본 전공 외로 다른 전공으로 파헤칠 수 없는 곳입니까?
타전공생이라 하더라도 진지하게 그 타전공을 공부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저는 개인적으로 내가 공부하고 싶은 것을 파헤칠 수 있는 곳이 대학교라고 생각합니다.



3. 본인이 편한 시간표로만 맞추려고 하는 것이다?
 학과장님과 한 녹취록을 들어보면, 폐강조치를 문의 및 건의하러 온 제게 '이미 정해진 의견이라 말해도 뭐..'(폐강을 원치 않는다는 제 의견), 라고 하셨고 또한 제가 저는 전공만 들을 수 있어서 신청한건데 갑작스럽게 폐강이 돼서.. 라고 하니 '그건 최선의 스케쥴에 집중해서 그렇다'(내가 듣고 싶은 시간에 듣고 싶은 수업만 듣는다.) 라는 식의 말씀을 하셨는데 글쎄요? 제가 갑작스러운 폐강에 의문을 품고 문의하러 오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학과장님의 말씀을 듣고 '내가 잘못한 건가?'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근데 아닙니다. 갑작스러운 폐강, 미흡한 대처, 본인들 소관이 아니라는 행정, 조교분들까지.
제가 의문을 가져야 할 이유는 너무나도 많았고, 또한 저도 제가 원하는 일정으로만 맞추지 못했습니다.
저도 오전 수업을 듣고, 4시간 공강도 있습니다. 밥 먹을 시간도 없이 4연강을 듣기도 합니다.
학과장님은 어떻게 제 일정도 보시지 않으셨으면서 제가 편한 일정만을 고집하고 있다는 듯이 말씀하시는 거죠?




4. 폐강대처에 대한 건의.
 (이 문의는 계명대학교에 문의하고 싶어 적습니다.)
피아노 클래스(3)는 폐강이 거의 확정이라고 말씀하셔서 적습니다.
학교(폐강할 사유가 학생이 아닌 학교에 있을 때)에 문제가 있어 수업이 폐강된다면, 이는 저희 학생 탓이 아닙니다.
저희는 분명 수강신청에 이 수업이 있어서 신청했고, 폐강되는 이유는 결국 타전공생은 충분히 이 수업을 듣지만, 전공학생들이 많이 없어서.
라는 이유입니다.
그렇다면 왜 이에 대한 피해는 학생이 고스란히 받아야 합니까?
녹음 본에도 녹취되어있는바, 폐강된 이후 학과장님이 말씀하신 대로 이후 처리는 전부 학생들의 몫입니다.
그렇다면 이것은 왜 학생들의 몫이 되어야 합니까?
폐강이 더러 있어, 다시 수강 신청하는 학생들이 많다. 라고 하셨는데 이건 자랑스러운 점이 아닙니다.
이런 대처에 대해 계명대학교는 부끄러워해야 합니다.
어떤 사유든, 적절하지 못한 폐강은 그에 대한 보상을 해주어야 합니다.
적어도 같은 수업, 다른 시간에라도 넣을 수 있게 해주셔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냥 '알아서 다른 수업 신청하세요.' '본인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수업만 들을 순 없어요.' '편하게만 못 살아요.' 식의 말은
제가 듣기엔 매우 모욕적이고 실망스럽습니다.
제가 과연 편하고만 싶어서 폐강에 대한 건의와 문의를 드리는 걸까요?



마지막으로, 결국 이 수업은 폐강될 가능성이 아주 높다고 몇 번이고 확인을 받았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남는 수업 중 제 시간에 맞고 여석이 남아있는 수업을 일일이 찾아 폐강된 학생들과 또 다시 수강신청을 하겠지요.
실패하면 억울하게 2학점은 못 듣게 되는 사태가 생길 테고요.
비사광장에 글을 쓰더라도 달라지는 건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제 이름을 걸고 비사광장에 글을 쓰는 이유는 2학기에는, 내년에는 그리고 또 이후에도 저와 같은 사람이
없었으면 하는 마음에 글을 씁니다.


 

등록
김민수

2022-03-07 16:13:59

동의합니다. 작성자님의 물음에 확실한 대답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재진

2022-03-08 08:39:12

동의합니다. 등록금을 납부하였는데 마땅히 원하는 수업수강의 권리를 누리셔야죠. 저도 학부나 대학원 수업에 타과분들이 전공수업에 들어오셨을 때 교수님들이 전혀 불편해하시지 않고 감안하셔서 다 수업 잘해주셨어요. 타과생이라고 불편하게 여기고 이야기하는 건 정말 이해가 되지 않네요. 제 학부 전공수업에도 음대생분들이 정말 많이 들어오셨고 정말 친해지면서 교수님도 모두가 이해될 수 있게 강의잘해주셨어요. 대학원때도 전공이 다르게 와도 오히려 다른 전공생이 와서 자신의 학문에 더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좋다고 더 좋아하셨죠
그리고 몇년전부터 대학에서 추구하는 교육의 방향성은 학문과 학문을 같이 배워서 더 나음을 추구하는 융합성입니다. 타과생이라고 수강하지 못하게 하는 것은 학교의 교육방향성과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교수님께서 예시로 들어준 일본어학과수업도 만약 나의 전공에 일본관련 회사에 취업을 원하는데 전공도 전공이지만 기본적인 일본어회화나 독해능력이 필요하고 나도 일본어에 소질이 있으면 충분히 수강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고 오히려 수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최윤희

2022-03-08 23:43:43

동의합니다. 졸업이수 요건 중 전공 학점 69학점 중 15학점은 타전공을 들어도 인정하겠다는 말은 학생의 배울 권리를 보장하겠다는 계명대학교의 취지가 아닙니까? 헌데 이러한 선택을 감행하시는 학과장 교수님은 권력을 남용하고있으시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그저 타과생들이 본인의 전공 수업에 들락날락거리는게 고까우셨던 것. 그저 그 뿐이겠지요. 지금이라도 바로잡아서 피해 본 학생들에게 정당한 보상이 보장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또한 재발방지가 확실히 지키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학과장님의 발언은 모두 학생을 개무시한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의 언행들이셨습니다. 몰라도 된다구요? 이제와서 그런식으로 발해봤자 소용없다구요? 저희가 돈 내고 다니는 학교입니다. 저희도 알 권리와 배울 권리가 있습니다. 교수님, 당신의 권리가 도대체 얼마나 강하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말씀하시는 것인지 진심으로 궁금할 따름입니다. 저는 이번 학기 피아노클래스를 수강신청하진 않았지만 제작년 이미 들어본 바 있었고,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올해도 들으려고 고민했었고, 제 주변 많은 친구들에게 추천도 했습니다 하지만 시기가 맞지않아서 기회를 빼앗겨버린 학우들이 안타까워 힘을 함께합니다.
  • 자료 담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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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18-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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