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학이 낸 입장문에 아쉬움이 큽니다.
사건에 대해 아무리 억울하고 분통하여도 우선 서두에 '먼저 총학생회 협박성 댓글과 축제예산횡령에 관하여 논란이 일어나고 혼란을 드린점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라고 시작하는게 기초적인 일반상식 아닌가요? 연예인들 논란일어날때마다 공식입장문을 어떻게 내는지 한번도 읽어 보거나 하지 않으셨습니까?
김제동씨 말처럼 투표할때만 유권자고 그 다음은 총학이 통치자입니까? 그리고 수혜비는 내도 그만 안내도 그만입니다. 학생들은 축제를 누릴만큼의 등록금을 납부합니다. 그리고 학생들은 축제를 누릴 권리도, 아쉬움을 크게 드러낼 권리도, 유권자로서 자신이 뽑은 총학단체에 대해 좋지 않은 아쉬운 이야기를 할 권리도 있습니다. 대통령이 국민이 자기 욕한다고 협박을 합니까? 협박성댓글을 단 적이 없다고 하면서 같은 협박을 하면 총학의 입장문에 진정성이 의심될 뿐입니다.
수혜비 해봐야 1인당 작은금액이고 내는 학생도 얼마 없을텐데 얼마된다고 어차피 회식비용으로 쓰일텐데. 학생으로서 감당해야할 당연한 의무인 등록금은 납부를 하면서 다닙니다. 그리고 예산이 투명하면 내역을 떳떳하게 첨부파일로 공개하여주십시오. 알권리가 있습니다. 축제를 아름답게 빛낼 수 있는것은 작은 논란에 진정성있게 대하는 진심으로부터 시작될 것이라 믿습니다. 총학이 총학답게 대처하는 것을 보는 것이 모든 학생들의 '소원'입니다.(페북에서도 논란을 보셨다는데 왜 페북에는 입장문을 안올리시죠?) 제대로 된 입장사과문을 책임과 함꼐 발표하시면 글은 바로 내리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