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바우어관 지하에는 학생식당이 있습니다.
다른 학생식당에 비해 비교적 싼 가격에 많은 양을 주며 방학중에도 열려있어 일부 학생들이 이용을 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구바우어관 학생식당 음식 질이 너무 떨어집니다.
그냥 가격도 싸고 하니까 참고 먹으려고했는데 오늘 밥을 먹다가 너무 기분이 나빠서 글을 작성하게 됐습니다.
방학중이라 다른 학생식당은 열지도 않고 우리학교 캠퍼스 특성상 외부 식당밥을 먹으러 나갈려면 꽤나 거리가 있기 때문에
귀찮거나 재정이 넉넉치 못한 학생들은 어쩔 수 없이 구바우어관 학생식당을 이용하게 됩니다.
어느정도 저렴한건 인정하지만 기본적으로 맛이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최근에 먹어본게 치즈돈까스, 고구마돈까스였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주로 찾는 메뉴죠. 근데 소스가 너무 맛 없습니다.
소스도 맛없는데 돈까스위에 뿌려져서 나오기 때문에 눅눅해져서 금방 물립니다.
오늘은 치킨마요를 먹었습니다. 3500원에 치킨이 튀김옷에 입혀져있는데 이미 눅눅해진 데다가.. 치킨이 아니라 고무를 먹는 줄 알았습니다.
치킨마요가 맛없기 참 힘든데 먹으면서 참 기분나빠지는 맛이네요. 3500원인걸 감안하더라도 어느정도의 맛은 기본적으로 있어야하는거 아닙니까?? 관련 사진 첨부했습니다
유명한 도시락 브랜드인 ㅎ도시락의 치킨마요의 경우 2900원, 빅사이즈는 3500원입니다.
그냥 나가서 식당껄 사먹지 누가 같은값주고 학생식당 밥 먹고싶겠어요??
어짜피 나가기도 귀찮겠다, 학생들이 팔아주겠다 방학에 문여는 학생식당은 구바우어관 뿐이니 학생들 상대로 배짱장사 하는건가요??
과거에 업체가 바뀌기전에는 맛도 맛이지만 위생문제로 말이 많았었죠? 왜 업체가 바뀌었는데도 음식의 질에대한 문제는 변하지가 않나요?
가격이 싸니까 품질의 저하는 어쩔 수 없이 감수해야 하는 부분인가요? 그럴바에 가격을 좀 더 올리더라도 질을 높이기 바랍니다.
기본적으로 보편적인 메뉴를 먹었는데도 맛이 없는데 다른 메뉴들은 얼마나 맛이 없을지 안봐도 알 것 같습니다.
학교에서 나서서 품질 개선을 촉구하거나 업체좀 제대로 선정했으면 좋겠네요.
사실 구바우어관만의 문제가아닙니다. 그나마 신바우어관이나 타 학생식당은 질은 훨씬 나은 편이지만 가격이 갈수록 비싸지고 있습니다.
점점 5~6천원대의 음식들이 많아지고 있어요. 물가나 인건비도 있겠지만, 학생식당은 가격이 저렴하니 이용하는 것인데
그 돈이면 나가서 사먹지 누가 학식먹습니까?? 관계자 분들은 학생식당에서 밥 안먹고 나가서 먹으셔서 현재 문제점을 모르시는겁니까?
공감하시는 분들 의견 남겨주셨으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