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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대명캠퍼스 - 수강시스템에 관한 호소문
작성자
이서희
일시
2022-02-16 16:35:17
조회
9332
연락처
이메일
wachci09@gmail.com
첨부파일
해당 호소문에서 언급하는 수강시스템의 의미는 과 인원 대비 전공과목 종류 분배, 과 인원 대비 전공과목 정원 분배, 전공 학습권의 최소한의 보장, 캠퍼스 인원대비 교양과목 정원 분배, 캠퍼스 인원 대비 교양과목 종류 분배를 포함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계명대학교 시각디자인과를 재학중인 21학번 이서희입니다.
저는 많은 대명캠퍼스 학우 여러분의 지지에 힘입어, 이 학교의 수강시스템에 대한 불편을 호소하려 합니다.

저는 올해 2학년 1학기를 보내게 될 학생으로, 첫 수강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제가 원하는 시간표를 열심히 만들었고, 수강꾸러미에 때맞춰 담은 뒤 신청일을 기다렸습니다.
이후 신청 당일날, 수강신청을 한다는 것이 선착순인지라 다른사람보다 빨라야겠지만 이렇게 터무니 없이 신청에 실패할 것이라곤 생각도 못했습니다.
막상 신청을 해보니 전공과목은 1분도 안 돼서 다 나가고, 교양수업은 순식간에 0명이 되었습니다. 반면 성서캠퍼스는 30분이 지나서도 교양과목이 남아있었습니다.
저는 수강꾸러미로 담은 교양수업 1과목 외엔 전공조차 담지 못했습니다. 저는 이 학교에서 스스로 시간표를 만든다는 것이 처음인지라 이것이 어떤 상황인 파악도 못 한 채 허망함만 느꼈습니다.
수강신청 이후 저희 학과 단톡방으로는 전공수업을 담지 못했다는 불안에 휩싸인 채팅이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에브리타임도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재학생이 수강신청 실패에 절망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무언가 잘못 되었음을 느꼈습니다.

이에 학교에 대대적인 개선이 필요할 것 같아, 저희들의 불편을 호소하려 합니다.



1.원인과 심각성

1) 교양수업
먼저 교양수업은 대명캠퍼스 인원대비 정원과 종류가 너무 적습니다.
대명캠퍼스에 있는 학과 하나당 총 인원이 많으면 250명, 적으면 200명으로, 평균 225명이라 가정 할 때, 현재 대명캠퍼스에 있는 학과는 9종으로, 캠퍼스에 있는 인원은 적어도 2,025명입니다.
그리고 현재 대명캠퍼스에 열리는 균형교양수업은 27개 종이며 각각 다른 정원(50~80)을 모두 더하면 총 1820개석이 나옵니다.
여러분들도 알다시피 균형교양은 학점을 채우기 위해서 한 학기당 2~3개를 들어야 합니다. 
캠퍼스 인원은 2,025명, 각자 들어야 하는 과목 수는 3개, 교양여석은 1,820석. 
현재 대명캠에서 열리는 교양여석으로는 한사람당 하나를 들어도 모두에게 적당한 기회가 돌아가지 않습니다.
심지어 필수영역인 철학과 역사는 하나 뿐입니다. 2,025명의 학생이 수강정원이 80명밖에 되지 않는 과목을 노리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대명캠퍼스 학생들은 어쩔 수 없이 성서캠퍼스에 가야합니다.
하지만 미대 특성상 대부분의 수업이 3시간 이상인 전공과목으로 이루어져있고, 대명캠퍼스와 성서캠퍼스는 네이버 길찾기 기준으로 1시간 이상 거리입니다.
그래서 수업이 일찍 끝나지 않는다면 성서캠퍼스 교양을 신청 할 경우엔 무조건 야간교양을 들을 수 밖에 없습니다.


2) 전공수업
제가 시각디자인과를 재학중이니 해당과의 기준으로 예시를 드리자면, 현재 저희 학과의 2학년은 49명입니다. 또 2학년 대상으로 열리는 강의는 정원이 18명, 3종의 과목이 일주일에 거쳐 2,3번 열립니다.
그래서 일주일에 3번열리는 과목의 총정원은(18X3=54) 54명, 일주일에 2번 열리는 과목의 총정원은 (18X2=36) 36명입니다.
하지만 이 숫자에는 2학년인 49명과 + 편입생n명 + 복학생n명 + 복전 및 타전생n명 + 학점을 채우지 못한 고학년n명이 다 들어가야 합니다.
그래서 정원초과가 발생하여 정작 들어야하는 적정학년인 전공자가 전공과목을 듣지 못하는 상황이 됩니다.
또한 과목을 놓쳤다고 해서 같은 전공에 있는 다른 과목을 들을 수 있는 선택의 여지도 없습니다.
저희학교를 졸업하기 위해선 전공과목 69학점을 챙겨야합니다. 1에서4학년까지 거치는 8번의 학기 중으로 계산을 하자면, (69÷8=8.625) 최소 전공학점을 8학점을 따야합니다.
이번에 열리는 전공과목 3과목 중 3과목 모두(9학점)를 신청해야만 정상적인 대학생활이 가능한데, 모든 상황이 겹쳐 정상적인 대학생활을 불가능하게 합니다.

그래서 수강신청 실패로 휴학을 고려 하거나 5학년이 되는 경우가 허다하고, 
4학년이 2학년 과목을 듣고, 2학년이 2학년 과목을 못 들어서, 그 2학년이 4학년이 되어서 2학년 과목을 듣는, 그런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학교에서는 수강정정 증원을 기다려라, 그런 말만 반복합니다.
사실 수강정정이라는 건 증원보다는 시간표를 다시금 재배열하고 필요없는 과목은 포기한 뒤, 원하는 과목은 증원으로 들어가는, 그런 '정리의 시간'입니다.
하지만 저희 미대학생에게 수강정정이란, '증원에 못 들어가면 휴학이다'라는 절박한 개념에 가깝습니다. 교수님들께 증원메일이 폭주하는, 학생들도 교수님들도 절박과 불편을 겪는 그런 시기입니다.


3) 이 불편함이 실제하는가?
위 예시는 시각디자인과 기준이지만 현재 대부분의 과가 이 상황을 겪고 있습니다.
교양수업에 대한 불만 또한 하늘을 찌릅니다.
그를 뒷받침하는 증거로 대학 재학생 기반 sns인 에브리타임에서 조사한 구글 설문지 응답 링크를 올립니다.
https://docs.google.com/forms/d/1gJn6w-CxcsOD5TSBi9CPVk26uP8cd-73oDT642TBLHE/viewanalytics

대표적인 지문만 간단히 적자면
2학년은 들어야하는 전공과목을 놓친 학우가 87%, 3,4학년은 85%이며
전공과목의 정원이나 종류를 늘리는 게 맞다고 생각하는 학생이 전체 중94.8%입니다.
또 대명캠퍼스에서 열리는 교양수업을 하나라도 듣지 못하는 학생이 41%이며 
학점을 채우지못해 성서캠퍼스를 병행하려는 학우는 전체 중 75%이며 그러한 왕복을 불편해하는 학우가 93%입니다.
대명이 성서보다 인원이 작다는 점을 미루어보아도 전공,교양 과목이 적다고 생각하는 학우는 전체 중99%이며
수강시스템으로 인해 대학생활에 만족하지 못하는 학우는86%였습니다.

설문지를 처음 돌리는지라 엉성한 부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위 원인에 의한 심각성을 보여주고 저희의 불편을 호소하기에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대명캠퍼스 학생들이 전공,교양에 대한 양적 부실로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또한, 저는 강조했듯이 2학년이고, 인생에서 첫 대학교 2학년을 보내는지라 이 상황이 당연한지 부조리한지 조차 몰랐습니다.
사실 '어쩌면 모든 예체능계열 대학이 다 이럴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 생각을 최대한 객관화 하기위해 제 주변 친구들, SNS친구들에게 타 예체능대학의 수강 시스템 근황을 조사했습니다.

영*대학교 시각디자인과 학생은, 2학년 기준 전공과목이 약 5~6과목이며 정원도 적당해 양적인 부족함을 느끼지 않고 수강신청으로 인한 휴학걱정이 없다고 했습니다.
우*대학교엔 저희처럼 전문직 과목으로 요리관련 학과가 있습니다. 그쪽 친구들은 전공수업을 자동신청 할 수 있도록 해준다며 전공이 보장되어 있어 전공수강신청에 불안하지 않다고 했습니다.
백*예*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과 학생은, 자신의 애니메이션학과 전공과목이 타 대학보다 과목종류 면에서 월등히 많은 것을 장점으로 여긴다며 전공에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호*대학교 애니메이션과 학생은 그 학교만의 분반제도를 사용하여 각반에 배정된 전공을 신청할 수 있고 따라서 전공신청에 대한 최소한의 확신은 보장받는다고 했습니다.

위 대답을 준 친구들은 모두 자신의 대학교에서 자신의 전공과목에 대한 보장이 있었습니다.
저희학교의 근황을 말했더니 '생각보다 심각하다. 졸업이 가능하냐. 관리가 소훌하다. 말도 안된다' 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2. 대안법
1차 설문지에 대명캠퍼스 학우분들의 의견을 수집하는 장문형 란을 만들었고, 그 곳에서 나온 의견을 수렴해 전공과 교양을 구분하여 각3가지 대안법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대안법에 무엇을 가장 필요로 하는지 투표 설문지를 만들었습니다.
해당 설문에는 총 431명의 학우분들께서 참여해주셨으며, 각 항목에서 1,2위를 차지한 대안법을 제시하겠습니다.


전공 대안법

1) 조를 편성하여 전공수업이 자동신청 되도록 할 것.
이 방법은 1학년때 학교에서 조를 편성해 모든 수업이 자동신청 해주는 원리와 같습니다.
과 인원이 60명이라고 칠 경우, 20명씩 3개 조로 나눕니다. 이후 학교에서 전공시간표를 3종류로 구성하여 각 조가 일괄신청 할 수 있도록 합니다.
현재 대부분의 과가 여러가지 전공수업을 선택하고, 몇몇 전공을 듣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 아니라 열리는 모든 전공과목을 겨우 신청해야만 적당한 학점을 유지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대안법을 생각하면서 여러사람의 의견을 읽었는데 대부분의 사람이 어떤 수업이라도 좋으니 최소한의 전공수업이 보장되길 원하고 있습니다.
수강신청은 전공을 선택, 포기 후 신청 할 여지를 주는 것인데, 현재는 그 의미가 없으니 모든 전공과목이 일괄신청되는 방식을 주장합니다.
이후 개인이 듣고싶지 않은 과목, 듣고싶었던 교수님의 과목은 수강정정기간에 자체적으로 포기, 증원신청 하는 방안을 제안합니다.

2) 교수진을 늘릴 것.
애당초 과목의 정원을 늘려달라는 요구가 많았지만, 현재 코로나로 인해 강의석이 제한적인 경우도 있으며, 교수님들 또한 감당 할 수 있는 학생 수가 제한적입니다.
이를 반영하여 정원을 늘리는 대신 교수를 초빙하여 과목 수를 늘리자는 해결방안입니다.
한 과목 한 교수님당 수업 퀄리티는 좋지만 애초에 인원대비 정원도, 종류도 부족한 상황입니다.
외부 교수님을 초빙하는 방법, 정교수진 자리를 늘리는 방법, 어떤 방법을 사용해도 좋으니 교수진을 늘려주세요.


교양 대안법

1) 대명캠퍼스에 열리는 교양수업 종류를 늘린다.
말 그대로 현재 줄어드는 교양과목을 다시 늘리자는 요구입니다. 
특히 대명캠퍼스는 철학과 역사 영역에 대한 필요성을 강하게 느끼고 있으며, 미대수업은 최소 3시간으로 길어서 다양한 시간대별 교양수업이 필요합니다. 저희 캠퍼스 교양은 전공과목,각 교양별 겹치는 시간이 많아서 불편을 겪는 학우들이 많습니다. 또한 애당초 교양캠퍼스 과목이 적게 열립니다. 3,4학년 선배님들께서 매번 갈 수록 줄어드는 과목 수를 체감한다고 알려주셨습니다.

2) 교양수업에 인터넷 강의(최소 90명 이상)를 도입한다.
성서캠퍼스의 균형교양은 수강신청 1시간 후에도 많은 과목이 남아있는 반면, 대명캠퍼스의 균형교양은 10분이 지나면 단 한자리도 남지 않습니다. 
교양수업의 종류도 적어서 경쟁이 큽니다. 종류가 적다면 최소한 여석이라도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미술전공은 수업이 길기도 하고, 교양별로 시간도 겹치면 학우분들의 시간적 여유가 없어집니다. 그래서 비교적 시간제한에서 자유로운 비대면 강의를 주장합니다.
또 성서캠퍼스 학생들이 대명캠퍼스 인강을 신청하느라 수강인원이 줄어들면 그것대로 문제인지라, 각 캠퍼스 인터넷 강의는 그 캠퍼스 학생들만 신청 가능하도록 보호해주셨으면 합니다.

대명캠퍼스로 수업하러 오시는 교수님들도 매번 성서교양을 오가느라 번거로우신 것을 알지만, 저희도 굉장히 번거롭습니다.
무례하다는 것을 알지만, 등록금을 내는 쪽인 저희가 편의를 받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인원이 많은 쪽이 성서로 이동하는 것은 비효율적입니다.



저희는 계명대학교의 모든 학과 중에서도 높은 금액에 해당되는 등록금을 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타 미대와는 다르게, 저희 계명대학교 대명캠퍼스는 전공수업에 관련 된 학습권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애시당초 대학의 기본이 되는 강의 분배 수준이 적당한 수준까지만 하더라도 일어나지 않을 문제였습니다.
여기에 대한 대안법도 특별할 것 없이, 그저 당연한 수준을 위한 대안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매번 이 문제가 학생들의 입에 올랐다는 것이, 그래서 누군가가 기본적인 학습권을 위해 기다란 호소문을 써야 한다는 것이 참담합니다.

또한, 이 문제를 캐내는 과정에서 알게 된 이야기로는, 비사광장에 예전 선배님께서 수강시스템에 관해 비슷한 문제 제기를 하신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에대한 답변을 지금까지 받지 못하고 계신다고 합니다. 이 문제가 무시당한 적이 있다는 뜻입니다.
저는 그에 대비해 비사광장에 문제 제기성 글을 대부분 읽어봤고, 터무니 없는 글만 아니라면 관련 행정과에서 당일~1일 내로 답글을 주는 걸 봤습니다.
그러므로 이 글을 올린 16일부로, 2주간이 지나도 학교나 행정에서 일말의 답변이나 움직임이 없다면 교육부에 가서 도움을 요청하도록 하겠습니다.

설문조사를 하며 대명캠퍼스 학우분들이 생각보다 심각하게 스트레스를 받고있고, 모든대학이 당연히 이렇지 않다는 것을, 정당한 돈을 지불하고도 원하는 수업을 못 듣는다는 일이 얼마나 심각한지 깨달았습니다.
또한 과거 '대명캠퍼스 시설 설문조사' 이후 캠퍼스에 실제로 달라진 것이 없었던 일을 기반으로 저희들은 학교에 대한 신뢰와 기대가 바닥을 치고 있습니다.
과연 계명대학교가 떳떳한 학교인지 의심스럽고, 이 학교가 창피합니다.

위 대안법은 저희가 지불 중인 등록금으로 실현시키기엔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라도 실행에 옮겨주시길 바라는 바입니다.
안된다면 그 이유를 구체적으로 알려주세요.

시간내어 긴 호소문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등록
박예지

2022-02-16 18:55:51

동의합니다.
이나경

2022-02-16 19:25:41

동의합니다.
박지수

2022-02-16 21:52:30

동의합니다.
권은비

2022-02-16 22:14:20

동의합니다.
박상희

2022-02-17 05:41:28

동의 합니다
권윤진

2022-02-17 08:58:53

동의합니다.
김예송

2022-02-17 09:42:18

동의합니다.
박예진

2022-02-17 11:45:45

동의합니다
이은혜

2022-02-17 12:21:38

동의합니다
최보라

2022-02-17 16:16:09

교무교직팀에서 답변드립니다.
우리 부서에서는 교육과정 개편과 더불어 수강신청 절차 등 전반적인 학사운영에 대해 종합적으로 제도 변경 등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현실적이며 학생들의 수업권을 침해하지 않도록 제도 개선을 진행하겠습니다. 짧은 시간에 해결안을 도출하기는 어렵기에 우선적으로 2022학년도 1학기에는 대명캠퍼스에서 열리는 균형교양 과목 중 철학과역사 영역에서 추가 개설될 수 있도록 조치하겠습니다. 조치사항에 대해서는 추후 수강정정 기간 전에 다시 안내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서희

2022-02-17 21:10:59

답변 확인했습니다. 보잘것 없는 호소문에 신경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부디 저희 미술대학이 계명대학교의 위상에 걸맞는 수준이 되길 바랍니다. 저를 포함해서 많은 학생들이 기대하고 있습니다. 학교 내 변화가 일어나는 과정을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진해린

2022-02-18 14:21:26

이후 조치에 대한 기대가 됩니다. 대표 학생과 교무교직팀에 감사드립니다.
이재진

2022-02-19 17:19:14

동의합니다. 학교측에서 신속하고 바른 조치가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장다영

2022-02-22 14:06:30

동의합니다.
  • 자료 담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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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2018-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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