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계명대학교_keimyung university
계 명 소 식온라인소식지

메뉴열기

KMU News

  • HOME
  • 계명뉴스
  • KMU News
    • 크게 작게 프린트
    제목
    아름다운 퇴임... 후학 위해 발전기금 전달한 권언수 교수
    글쓴이
    홍보팀
    조회
    45175
    일자
    2010-02-27 14:25:50


     

      정년퇴임을 앞둔 대학교수가 교단을 떠나며 제자들을 위해 발전기금을 전달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계명대 오르간과 권언수 교수(65세. 여)는 내년 2월 정년퇴임을 앞두고 8일(화) 대학본부를 방문, 후학을 위해 써 달라며 발전기금 1천만원을 쾌척했다.

     

      어린시절부터 피아노와 오르간을 병행한 권교수는 연세대 대학원에서 오르간전공 석사를 거쳐 독일 레겐스부르크 교회음악원에서 음악학을 수학했다. 89년부터 20여년간 계명대에 재직하며 연주회와 더불어 17편의 교회음악 및 음악학 관련 학술논문을 발표하는 등 뛰어난 강의와 연구 활동을 펼쳤으며 틈틈이 봉사연주회, 장학금 기부 등 후학사랑 실천에 앞장 서 온 것으로 알려졌다.

     

      계명대 본관에서 열린 이날 발전기금 전달식 자리에서 권교수는 “훌륭한 스승님의 가르침을 받으며 사랑하는 제자들에게 열정을 가지고 가르치며 숨가쁘게 달려오다 보니 어느덧 정년에 이르렀다”고 회상하고 “돌이켜 보면 내가 걸어온 따사롭고 행복했던 그 길 위에는 항상 제자들이 있었고 그들을 위해 뭔가 해주고 싶은 생각이 들어 기부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년 후에는 중세, 르네상스의 오르간 음악에 대한 연구를 마무리해 단행본으로 출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교수가 납부한 발전기금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2010 / 02 / 16     홍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