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명대 블루옐로우팀, 대통령직속 녹색성장위원회 그린칼리지 1기 선발, 본격 활동 펼쳐...

- 블루(하늘)+ 옐로우(땅) = 그린, 하늘과 땅 사이 모든 공간에 녹색생명 불어넣겠다는 팀 칼라...

- 유치원, 초등학교 방문 행사 비롯 대학생, 일반인 대상 캠페인 펼쳐 호응 얻어내...

- “작은 힘이지만 꾸준히 활동, 녹색성장 홍보대사의 본보기 될 것...”

  수온주가 내려가는 겨울을 맞아 더욱 온도를 내리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녹색성장 홍보대사 대학생들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계명대 김도윤(경영학과 4년. 27세), 최재정(세무학과 3년. 24세), 강명수(경영학 2년. 23세 ), 장성진(광고홍보학 3년. 24세), 신화경(미국학과 3년. 22세) 등 5명의 재학생으로 구성된 블루옐로우(Blue & Yellow)팀. 하늘을 상징하는 ‘Blue’에 땅을 상징하는 ‘Yellow’, 이 두 가지 색을 섞으면 생명을 뜻하는 ‘Green'이 생성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팀명은 녹색성장캠페인을 통해 하늘과 땅 사이 모든 공간에 녹색생명을 불어넣겠다는 팀 칼라가 담겨 있다.

  이 팀은 지난 11월 대통령직속 녹색성장위원회에서 주관하는 그린칼리지 모집공모에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카이스트 소속 학생 등 전국 541개 팀들과 경합을 펼쳐 27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당당히 본선 20팀에 선정돼 현재 1기로 활동 중이다.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지난달 초 시청, 교육청, 구청, KT 등 기관을 일일이 방문해 현황 등을 조사한 이 팀은 ‘녹색성장에 대해 정부는 알리려고 노력하는데 비해 일반 시민들은 피부로 느끼지 못하고 있음’에 착안해 실 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 위주의 시민 교육에 치중하기로 방향을 잡았다. 유치원, 초등학교에 직접 방문교육을 진행하는가 하면 관내 통장님 40여명을 초청해 특강도 마련했다. 30일(월)에는 대학생 2백 여명을 대상으로 전문가 초청특강과 재미있는 녹색성장 도전 O,X 퀴즈, 자체 제작한 UCC 등 다채로운 코너로 워크샵을 성황리에 열었다.

  금주내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방문해 3백여명을 대상으로 추가 캠페인도 펼칠 계획이다.

  팀의 리더를 맡고 있는 김도윤씨는 “지난 100년간 세계 평균기온이 0.74℃ 상승했으며 지구온난화로 가뭄, 홍수, 폭염, 생태계 파괴 등 환경위기가 심화되고 있다”면서 “녹색성장을 위한 캠페인을 시작하는 우리의 힘은 비록 초라하지만 의지와 실천이 불씨가 되어 4800만 대한민국 국민들 모두가 녹색성장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할 수 있도록 활동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