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경영학과 최만기 교수, 김영복 교수가 지난 11일 서울대 경영대학에서 개최된 한국윤리경영학회 2011 추계 학술대회 정기총회에서 우수논문상 수상자로 선정돼 상패와 함께 상금 150만원을 수상했다.

  한국윤리경영학회 우수논문상은 한 해 동안 한국윤리경영학회에서 발표된 논문과 학회에 발간하는 학술지 ‘윤리경영연구’에 게재된 논문들 중 가장 우수한 논문 1편을 선정해 시상하는 학술상이다.

  계명대 최만기 교수는 김교수와 공저한「윤리경영, 이해관계자호응, 기업이미지 및 조직성과에 관한 실증연구」라는 논문으로 윤리경영 분야의 전반적인 부분을 조명한 선구적 연구라는 평가를 받으며 수상의 영예를 앉았다.

  이번 논문을 통해 최교수는 기업이나 공공기관이 윤리경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면 이해관계자들의 호응을 얻어 이미지 개선과 더불어 브랜드 가치가 상승하고 궁극적으로는 성과로 연결된다는 점을 실증적으로 조명하며 윤리경영의 필요성을 특히 강조했다.

  최교수의 이번 논문은 그 동안 많은 주목은 받았지만 학문적 연구는 미흡했던 윤리경영 분야에 대해 실증적인 연구를 통해 전체적으로 조명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계명대 최만기 교수는 “많이 부족한 연구인데 학회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또 이렇게 큰 상을 받으니 기쁘기도 하고 한편으론 부끄럽기도 하다”며“더 열심히 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그 동안 미흡했던 이 분야 연구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계명대 최만기 교수는 1949년 출생으로 계명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 미국 뉴욕대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7년부터 계명대 경영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국인사조직학회 회장과 (사)산학연구원 원장, 한국경영학회 부회장, 한국지식경영학회 감사 등을 역임했고 현재 경북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