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는 7일(화) 오후 3시 행소박물관에서 정순모 계명대 법인이사장, 신일희 계명대 총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대한민국 현대화의 주역 아산 정주영 10주기 추모 사진전’ 개막식을 개최했다.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지성들인 대학생들에게 대한민국 현대화의 주역 아산 정주영 명예회장의 생애, 업적, 기업가 정신을 알려 꿈과 희망, 도전정신을 일깨우고자 마련된 이번 추모 사진전은 7월 30일까지 계명대 행소박물관 동곡실(특별전시실)에서 계속된다.

  이번 전시회는 아산 정주영 명예회장이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세계적인 기업그룹인 현대그룹을 일궈내며 대한민국 경제 발전의 한 축을 담당하기까지 그의 생애와 업적, 기업 활동 모습 등을 한 자리에서 접할 수 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사진전은 ▲제1부 아산의 젊은 시절 ▲제2부 사업보국 ▲제3부 아산과 현대가족 ▲제4부 아산의 꿈 ▲제5부 아산의 향기 ▲제6부 대한민국을 위한 앞선 발걸음 등 6개의 주제로 나눠 총 130점의 사진작품을 선보이며 정회장의 출생에서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현대건설, 인천제철의 창업, 경부고속도로 건설, 88서울올림픽 유치, 해외 대형건설 장면 등 아산 정주영 명예회장의 85년간(1915년 ~ 2001년)의 족적을 통해 대한민국의 변화와 격동의 시기를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계명대 신일희 총장은 “한 개인이 국가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것은 흔하지 않은 일이다. 이번 추모 사진전은 아산 정주영 명예회장을 존경하는 마음으로 마련한 자리”라며 “이분이 대한민국 경제발전에 기여하신 지대한 업적 덕분에 현재 우리나라가 풍족한 삶을 누리고 있다는 사실을 젊은 학생들이 알고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학 순회 전시회로 기획된 이번 행사는 대구·경북지역에서는 유일하게 계명대에서 개최되며, 지난 4월 25일 서울 고려대를 시작으로 숭실대, KAIST, 계명대를 거쳐 부산대, 전북대, 전남대, 충북대, 강원대 등 전국 총 9개 대학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