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일 밀양연극촌 성벽극장에서 열린 시상식서 대상(상금 100만원), 연기상(상금 30만원) 수상해...

- 심사가 까다롭기로 소문난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 대학극전에 대상 수상해...

  지난 2년간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 대학극전에서 작품상(대상)을 배출하지 못했지만 이번 계명대 연극예술과의 창작뮤지컬 [라이크 어 스타]가 수상하면서 완성도 높은 작품성과 학생들의 우수한 실력 등을 인정받게 되었다. 또한, 박정우(2학년) 학생이 뛰어난 가창력과 연기력을 바탕으로 연기상을 수상하는 큰 성과를 얻었으며, 연기상 수상자 3명 중 유일한 남자연기자로 기성연기자 못지않은 출중한 연기를 펼쳤다는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받았다.

  전직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였던 주인공(권혁진)이 뮤지컬 배우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내용의 [라이크 어 스타]는 계명대 연극예술과 김동훈(4학년) 학생이 작품을 쓰고 연출을 맡았으며, 작곡과 이오병(4학년), 이영록(4학년) 학생이 작곡을, 태권도학과 강창욱, 김영민, 김지수, 박시진 학생 등이 안무로 참가해 태권무와 연기를 선보이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한국 원로 연극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라이크 어 스타]를 대상작으로 선정하면서 “뮤지컬로서 갖추어야할 단순명쾌한 구성과 탄탄한 가창력을 바탕으로 관객과 심사위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준 발군의 무대”라는 평가와 함께 찬사를 보냈다.
  연출은 맡은 김동훈 학생은 수상소감으로 “프로배우들과 우리의 차이는 젊음이라고 생각했다. 작품 내용도 한 젊은이가 꿈을 찾아가는 이야기이므로 우리 배우들 상황과 딱 맞아 떨어져 패기 있는 무대를 선보이려고 애썼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