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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양동마을, 영원(永遠) 속 유한(有限)의 미학(美學)
    글쓴이
    홍보팀
    조회
    33345
    일자
    2011-03-07 07:06:50
    양동마을, 영원(永遠) 속 유한(有限)의 미학(美學)

    - ‘2010 올해의 청년작가’ 박창모 씨 초대전 열려...

    - 8월 3일부터 15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8전시실...

    - ‘그들의 이야기:양동마을’ 주제로 40여점 사직작품 선봬...

    - “세계문화유산 양동마을에 숨어있는 영원한 세월 속 유한의 미를 작품 통해 많은 사람들과 공감하고 싶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경주 양동마을을 소재로 작품 활동을 해 온 박창모(37)씨의 사진전시회가 열려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들의 이야기 : 양동마을’이라는 주제로 오는 8월 3일부터 대구문화예술회관 8전시실에 선보일 40여점의 사진은 박씨가 15년전 양동마을을 처음 찾았을 때부터 현재까지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
      계명대를 졸업한 박씨는 지난 98년부터 일본 및 국내에서 총 2회의 단체전을 열었으며 지난해 경상북도 포토에세이 전국공모전 입상 경력을 갖고 있다. 계명대 홍보팀에 재직하며 틈틈이 작품 활동을 해오다 최근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주최한 ‘2010 올해의 청년작가 초대전’에 선정돼 오는 8월 3일부터 15일까지 생애 첫 개인전을 갖게 됐다.
     

      박창모씨 인터뷰 :
      “양동마을은 조선시대에 지어진 99칸 기와집이나 정자 등 문화재급 전통가옥이 즐비한 고건축물의 전시장이다. 양민공 손소 불천위제, 관가정 차례, 동강서원 향례, 묘사 등 제사를 비롯해 마을을 이끌어 온 두 명문가 월성 손씨와 여강 이씨가 주축으로 건축된 서백당, 무첨당, 관가정, 향단 등 고 건축물이 특히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양동마을의 진정한 매력은 건축물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순리대로 살아가는 마을 주민들의 삶이라고 생각 한다”면서 “내동할매, 은나어른, 청도양반, 교촌 아지매, 이문난댁, 소정댁 등 작품 속 등장인물은 이부자리며 빨래, 병간호, 식사 등을 챙기며 상당기간 함께 생활했기 때문에 이미 내게는 친할아버지 할머니 이상의 존재다. 최근 이곳을 찾았을 때 15년 전 작품 속 할아버지, 할머니들 중 상당수가 이미 고인이 되었다는 사실에 슬펐다. 변하지 않은 양동마을의 모습은 그대로지만 기와집을 배경으로 걸어가는 외국인과 초가집 뒤뜰에서 뛰어노는 어린 관광객들의 모습 속에서 세월의 유한함이 느껴진다. 세월의 흐름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자리를 꿋꿋이 지키며 그들을 찾는 사람들을 따뜻하게 품으로 맞이하는 세계문화유산 양동마을에서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끊임없이 만날 수 있다”

     

     

    2010 / 07 / 31   홍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