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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당연한 것을 했을 뿐인데 부끄럽네요.”
    글쓴이
    홍보팀
    조회
    35453
    일자
    2011-03-08 15:25:29
    - 아버지에게 간이식 수술한 따뜻한 선행 소식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

    - 계명대 이창혁 학생“부모님께 받은 사랑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 건강한 모습으로 가족과 함께 훈훈한 추석 연휴 보내게 돼 너무 좋아

     

      간암으로 사경을 헤메는 아버지에게 간을 이식한 대학생의 소식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계명대에 재학 중인 이창혁(24세, 한문교육과 3년) 학생.

     

      자영업에 종사하며 2000년부터 간 질환을 앓아오던 이창혁 학생의 아버지 이재철씨(53세)는 최근 간경화 병세가 악화, 간암으로 진행돼 간이식 수술 외에는 방법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군대 복무 중에 이 소식을 전해들은 이창혁 학생은 “부모님께 받은 몸, 망설일 이유가 없다.”며 간이식 수술에 자원해 지난 7월초 10시간의 마라톤 수술 끝에 자신의 간 70%를 아버지에게 이식했다. 현재 수술 결과가 좋아 아버지의 병세가 많이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창혁 학생은 “고향이 안동이라 4년 전부터 부모님과 떨어져 생활한 탓에 평소 아버지 건강을 제대로 챙겨드리지 못한 점이 늘 맘에 걸렸다”며, “올해는 아버지께서 건강한 몸으로 가족과 함께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게 돼 이루 말할 수 없이 기쁘다”며 밝은 모습을 보였다.

     

      이창혁 학생의 선배라고 밝힌 지인은 “창혁이는 평소 성실하고 원만한 성격으로 친구가 많아 마당발로 불리며, 동기는 물론 선후배 사이에서도 훈남으로 통해 간이식 소식을 접했을 때 충분히 그럴 것이라 생각했다.”며, “계명대 입학한 후 1학기도 장학금을 놓치지 않은 숨은 인재”라고 귀띔했다.






                                                                                                                              2010 / 09 / 19     홍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