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 이상근 국제음악제 창작곡 공모전’최우수상(1위) 및 상금 500만원 수상

  20세기 한국 현대음악을 열정적으로 개척한 작곡가 고(故) 이상근 선생의 음악정신을 기리고, 그 음악정신을 계승, 한국음악의 발전을 위해 개최된 이번 공모전에서 계명대 김승현 학생은 다양한 현대적 연주기법을 사용해 발견한 새로운 음색으로 한국적 색채를 표현한 작품 ‘Nature for Flute, Cello and Piano’를 출품해 최우수상과 함께 상금 500만원을 수상했다.

  ‘Nature for Flute, Cello and Piano' 작품은 플룻, 첼로, 피아노를 위한 3중주곡으로 특정한 형식이 없는 자유곡이며, 리듬, 빠르기, 다이나믹, 음역, 구조 등의 대비를 통해 긴장과 이완이 번갈아가며 자연을 표현하도록 구성돼 있다. 계명대 김승현 학생은 밤이 있으면 낮이 있고, 높은 곳이 있으면 낮은 곳이 있으며, 긴 것이 있으면 짧은 것이 있고, 좁은 곳이 있으면 넓은 곳이 있는 자연의 법칙에서 착안해 작곡했다고 밝혔다.

  계명대 김승현 학생은 수상소감으로“아직 2학년이고 처음 참가한 콩쿠르라 별다른 기대없이 작품을 출품했는데 뜻밖에 큰 상을 받아 너무 기쁘다.”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외국에서 개최되는 콩쿠르에도 참가, 계속해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앞으로 현대음악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는 것이 현재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김승현 학생은 역량 있는 젊은 클래식 음악가를 지원하기 위해 클래식 전문 Neo Musica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 앨범 '영 뮤지션스(Young Musicians)'에 작품 'Forbidden Waltz'(2009년)와 'Missing'(2010년)을 발표하는 등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0 / 11 / 16     홍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