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총장 신일희)는 대학생들의 창업분위기 조성과 효과적인 창업 지원을 위해 ‘슈퍼-멘토 프로그램’을 8월부터 12월까지 약 5개월 동안 진행한다.

  계명대가 처음으로 개발해 시행하는‘슈퍼-멘토 프로그램’은 예비창업자와 관련분야 전문가(계명대 교수)가 일정기간 멘토-멘티 관계를 유지하며, 아이템 발굴에서부터 아이템을 사업화하기까지 예비창업자의 근본적인 문제점을 진단하고, 중장기 성장 전략 수립을 지원해 대학생들의 창업관련 문제들을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밀착 지원 시스템으로 개발됐다.

  프로그램을 처음 시행하는 이번 학기엔 창업동아리 30개팀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창업동아리별 사업아이템에 적합한 교수를 미리 선정, 멘토단 30명을 이미 구성한 상태다. 여기에 멘토위원회 15명, 창업지원단 5명 등 총 50명의 지원단을 구성했으며, 오는 10일에는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회를 열어 이번 프로그램의 목표를 공유하고, 구체적인 운영 계획, 지침, 멘티 배정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계명대 김현수 창업지원단장은“이번 슈퍼-멘토 프로그램은 기존의 일회성 또는 단기간 멘토링 지원 제도와는 확실히 차별화된다”며 “금년도 프로그램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멘토와 멘티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이 프로그램이 예비창업자를 위한 필수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이번 사업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이에 따라 슈퍼-멘토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창업동아리는 사업계획서의 작성에서부터 시제품 제작에 이르기까지 창업활동과 관련된 전 과정에 걸쳐 1:1 밀착 지도와 도움을 받게 된다.

  한편, 계명대는 지난 2월 중소기업청으로부터‘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돼 2년간 총55억원의 국비를 확보, 예비기술창업자 육성사업, 창업 아카데미 개설, 창업경진대회, 창업동아리 육성사업 등 창업과 관련된 다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시행하며 지역 거점 창업선도대학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 지난 7월엔 대학생들의 창업분위기 조성과 초기 창업 자본 마련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매년 총98명의 대학생들에게 총1억5천4백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창업장학금 제도를 시행해 많은 주목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