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계명대학교_keimyung university
계 명 소 식온라인소식지

메뉴열기

피플

  • HOME
  • 계명뉴스
  • 피플
    • 크게 작게 프린트
    제목
    수교 50주년 기념 주한캐나다대사 초청특강
    글쓴이
    홍보팀
    조회
    11632
    일자
    2013-05-31 10:10:45

    수교 50주년 기념 주한캐나다대사 초청특강

    - 계명대, 한국-캐나다 수교 50주년 기념으로 29일 성서캠퍼스 공학관에서 주한캐나다대사 초청 특강 개최

    - 기후변화에 대한 우려와 관심이 증가할수록 친환경 재료인 목재 각광

     

      “목재는 주요 건축재료 중 유일하게 재생가능한 자원이며, 기후변화에 대한 하나의 해결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데이빗 채터슨(H.E. David Chatterson) 주한캐나다대사는 29일 오후 1시 30분 계명대 성서캠퍼스 공학관 석천실에서 열린 특별강연에서 이 같이 말했다.

     

      ‘캐나다의 조림 산업 - 혁신을 통한 지속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강연에는 계명대 신일희 총장을 비롯해 교직원, 재학생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데이빗 채터슨 대사는 강연 서두에서 “캐나다의 면적은 한국의 약 100배 정도로 아주 큰 나라”라며 “캐나다는 4억 헥타르 이상의 산림과 목초지가 있으며 이는 전 세계 산림의 약 10%를 차지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나무는 어릴 때 성장하면서 가장 많은 이산화탄소를 제거하기 때문에 지속가능하게 관리된 산림은 천연 산림보다 훨씬 더 많은 탄소를 흡수할 수 있다”며 “나무가 타거나 부후(腐朽, 목재가 부패하는 것)되기 전 수확된다면 이산화탄소는 영구적으로 목제품에 저장되며 새로운 나무가 조림되면서 이러한 순환은 계속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캐나다에서 경영되는 산림은 지속가능한 에코시스템(산림인증 시스템)에 의해 운영되는데 수확하기 전 수확지역의 조림 계획부터 세워 엄격한 심사를 통해 매년 전체 1% 미만 정도만 벌목 허가가 난다”며 “법률에 의해 수확된 모든 임지는 성공적으로 재식수 되며, 이는 물, 토양, 식량 제공 등 삶의 터전을 제공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데이빗 채터슨 대사는 이날 초청특강에서 조림 산업의 중요성과 지속가능성에 대해 강조하며 “목재가 다른 건축 재료를 대체하면 탄소 배출과 그 밖의 환경 영향도 상당히 줄일 수 있다”고 역설했다.

     

      “요즘 목재를 새로운 방식으로 사용하는데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밝힌 그는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한 목재펠릿(wood pellet)은 신재생에너지로 각광받고 있고, 고강도 목재인 공학목재(Engineered Wood Products)는 다양한 쓰임새로 인해 건축 자재 등 다양한 산업에 새로운 시스템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에너지 효율을 높임과 동시에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Super E House’는 그 대표적인 사례”라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양국은 올해 수교 50주년을 맞아 한국-캐나다 목재 디자인 공모전, 산림협회 교류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 미래지향적 관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양국의 지속적인 발전과 유대관계 강화를 위해서는 여러분들의 관심과 역할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데이빗 채터슨(H.E. David Chatterson) 주한캐나다대사는 캐나다 마니토바 대학에서 무역학을 전공, 1980년 국세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캐나다 국제통상 재판소 연구실장을 거쳐 1998년 캐나다 외무성에 일등서기관으로 입부, 프랑스 파리 주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캐나다 부대표, 주사우디아라비아 캐나다 대사 등을 거쳐 지난 2011년 주한캐나다대사(북한 겸임)로 부임했다.

     

    229/ 2013_05_29 촬영/ 편집/ 홍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