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지역의 34개 우수기업이 참여해 1:1 상담, 취업역량 코칭 및 채용설명회를 가져 1000여 명의 학생들이 몰렸다.
 

  대구시와 대구상공회의소,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이 마련한 이번 대학 리크루트 투어는 49개의 지역 기업과 기관이 참가해 기업정보를 제공하고 1:1 상담 채용부스를 운영하고 기업설명회와 입사서류작성, 면접 등에 대한 무료컨설팅도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학교별 사전 신청자 100명을 대상으로 직업인성검사(KVPI)를 통해 조직적응 역량과 업무수행 능역을 분석, 제공해 주기도 한다.
 

  특히 이번 대학 리크루트에는 대구은행, 에스엘, 화성 등 지역의 우수 기업들을 비롯해 지난해부터 혁신도시로 이전해 온 한국가스공사, 신용보증기금, 한국감정원 등 공공기관들도 참가해 지역 인재 채용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행사에 참가한 미국학전공 3학년 오지민(여, 22)학생은 “지역의 우수기업과 공공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취업정보를 제공해 줘 어렵게만 생각하던 취업준비에 큰 도움이 됐다”며, “우리 지역에도 이렇게 우수한 기업들이 많은 줄 몰랐다”고 말했다.
 

  계명대 이종협(남, 49) 취업지원팀장은 “학생들이 취업을 준비하는데 있어 무조건 대기업만 생각하기 보다는 지역의 우수한 기업들을 찾아보고 생각을 조금만 넓히면 취업성공에 더욱 가까워 질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2015 대학 리크루트 투어는 지난 8월 20일 경북대를 시작으로 9월 3일 영남대, 10일 계명대, 17일 대구가톨릭대, 22일 대구대 순으로 개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