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텍스타일디자인전공 학생들은 8월 24일부터 27일까지 중국 상하이 국가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가정직물 박람회(Intertextile Shanghai Home Textiles)에 참가해 인테리어용 텍스타일디자인을 선보이며, 참가자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4학년이 중심이 되어 교과과정을 통해 작업한 독창적이고 트렌디 한 홈인테리어 텍스타일 디자인을 선보였는데, 어린이들이 자신만의 파라다이스를 찾기 위해 떠난 여행에서 새로운 문화를 체험하고, 설렘을 통한 자아 확립과 성장하는 아이들을 주제로 했다.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신선한 디자인으로 현지 바이어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중국의 DACK BLACK사와 디자인 계약도 성사시켰다.
 

  계명대 텍스타일디자인전공 조배문 교수는 “매년 중국과 독일 박람회 참가를 통해 학생들에게 글로벌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게 함으로써 보다 디자인 감각을 향상시켜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 우리 텍스타일디자인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한다” 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4학년 정혜인 학생은 “이번 박람회에 직접 참가하여 업체들과 현장 상담을 경험하였으며, 직접 거래가 성사되는 과정을 보는 것을 정말 뜻 깊은 일이였다” 며, “학교에서 진행한 우리의 디자인에 대해 외국 바이어들 의견을 직접 듣고 실제 제품화를 위한 과정이 이루어진다는 것이 신기하고 뿌듯하다” 고 말했다.
 

  상하이 가정직물 박람회(Intertextile Shanghai Home Textiles)는 중화권을 넘어 아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와 영향력을 자랑하는 국제 무역전시회로 알려져 있다. 중국 상하이 국가 전시 컨벤션 센터(National Exhibition and Convention Center, Shanghai)에서 열리며, 228,000㎡규모의 전시장에서는 섬유사, 직물, 기능성 섬유, 산업용 섬유, 홈패션, 엑세서리, 아웃도어, 의류, 기타 섬유부자재 등을 전시한다.
 

  한편, 계명대 텍스타일디자인 전공은 현장밀착형 교육을 통해 그 결과물을 매년 해외 전시회에 출품하고 있으며, 올해 1월에는 독일 가정직물 박람회에 아시아지역 유일한 대학부스로 참가해 미국의 칼데론 텍스타일(Calderon Textiles)을 비롯한 다양한 국가의 디자인스튜디오에서 협업 프로젝트를 제안 받으며,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