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목) 대구 프린스호텔 2층 갤럭시홀에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오후 2시부터 저녁 7시 30분까지 이어졌다. 강시우 창업진흥원장, 남재열 계명대 산학부총장, 이석 부산대 기술창업대학원장, 박상혁 경남과학기술대 창업대학원장, 박태호 산호주립대학교 교수, 전국 국책 창업대학원 원우연합회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창완 계명대 글로벌창업대학원 벤처창업학과장의 사회로 강시우 창업진흥원장과 박태호 산호세주립대학교 교수의 특강과 각 대학원 소개, 논문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강시우 창업진흥원장은 특강을 통해 “4차 산업 혁명시대에 새로운 사업을 지원하고 선도하는 역할을 창업대학원에서 맡아야 한다” 며, “창업대학원을 통해 학문적인 연구도 하고 현장에서의 멘토 역할과 컨설턴트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 고 말했다.
  박태호 산호주립대학교 교수는 실리콘벨리의 창업 생태계를 소개하면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창업대학원에 다양한 글로벌 커리큘럼을 정착할 필요가 있다” 고 강조했다.
 

  논문발표는 세션1과 세션2로 진행됐다.
  세션1에서는 김상화 계명대 글로벌창업대학원생이 ‘대구의료관광산업의 현황 및 경쟁력 강화 방안’, 김민주 경남과기대 창업대학원생의 ‘스포츠 지도자 리더십 유형이 기업가 정신 및 조직 몰입에 미치는 영향’, 박성용 부산대 기술창업대학원생의 ‘의료기기 벤처기업 창업에서의 의사의 역할 및 협력방안’ 등을 주제로 논문을 발표했다.
  세션2에서는 오동훈 계명대 글로벌창업대학원생의 ‘장애인 창업아이템 선정이 성공창업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고세욱 경남과학기술대 창업대학원생의 ‘사회네트워크 분석을 통한 시니어 기술창업교육 참여자들의 성공사례’, 권영태 부산대 기술창업대학원생의 ‘우리나라 대학의 창업 교육 현황과 창업실적에 관한 연구’ 등을 주제로 논문을 발표했다.
 

  남재열 계명대 산학부총장은 “연합 학술대회를 처음으로 공동 개최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첫 출발이다” 며, “각 창업대학원이 가진 고유한 역량을 함께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학술대회를 전국 창업대학원으로 확대해 나가길 바란다” 고 말했다.
 

  이석 부산대 창업대학원장은 “창업정보 공유, 창업기회 확대, 창업지도 교육 활성화 등을 위해 각 대학원의 졸업생과 재학생 모두에게 소셜 네트워킹이 강화되는 자리가 됐다” 고 이번 연합 학술대회를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