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2일(토) 서강대 바오로관에서 한국관리회계학회가 주최한 ‘2017 동계학술대회’ 서 관리회계의 중요성을 대학생들에게 알리고 학습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대학생 관리회계 사례발표 경진대회’ 도 같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회계학전공 정가은, 윤채빈, 장윤희, 최현지 학생이 한 팀으로 해 ‘KTX 수익-원가분석 및 부정승차 관련 내부통제제도의 문제점과 해결책에 대한 사례연구’ 를 발표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학생들은 KTX 부정승차사례를 분석하고 연구해 부정승차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하고 철도공사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
  특히, KTX는 대부분 여객운송용역을 제공하고 있으며, 철도 자체의 무게로 인해 승객수와는 상관없이 동력비 발생의 차이가 크지 않다는 걸 파악했다. 이것은 승객 1명당 탑승권의 판매가 곧 영업이익의 증가와 직결된다는 것을 의미해 부정승차를 줄이는 것이 중요한 요소임을 밝혀냈다. 이를 통해 최근 5년간 150만 건에 해당하는 KTX 부정승차의 새로운 사례를 적발하여 한국철도공사의 수익창출에 큰 도움을 주었다.
 

  최현지 학생은 “최우수상을 받아 그 동안 친구들과 함께 준비한 시간들이 보람되게 느끼며, 지도를 맡아 주셨던 손혁 교수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며, “이번에 KTX 부정승차사례를 분석하며, 내부통제제도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의식변화도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우리 연구가 이런 변화에 작은 힘이 됐으면 좋겠다” 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한국관리회계학회는 지난 2014년 학술대회를 통해 ‘대학생 관리회계 사례발표 경진대회’ 를 개최해 올해로 4회째를 맞이했다. 이 대회는 관리회계 문제를 살펴볼 수 있는 기업 사례를 발굴, 검토, 분석하여 사례기업의 관리회계현황 및 특징, 문제점, 해결방안 등을 제시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있다. 1, 2차 본선과정을 거처 최종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과 하께 상금을 시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