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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최길수 소방관, 모교인 계명대에 감사인사 전해
    글쓴이
    홍보팀
    조회
    33319
    일자
    2017-05-30 14:50:45
    최길수 소방관, 모교인 계명대에 감사인사 전해

    - 29일(월) 오전 11시 40분, 최길수 소방관 계명대에 500만원 발전기금 전달

    - 27일(토) 결혼식을 올리고, 아내와 함께 신혼여행을 겸해 모교를 방문

    - 후배들과 함께 간담회 가지며 격려하기도


     

      “학교의 큰 응원에 빠르게 호전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응원과 격려에 감사드립니다” 최길수 소방관이 29일(월) 모교인 계명대를 방문해 이처럼 말했다.


      최 소방관은 5월 27일(토) 부상 때문에 연기했던 결혼식을 올렸다. 신혼여행 대신 아내와 함께 모교를 방문하기로 하고, 그동안의 고마움에 보답하고자 발전기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
      발전기금을 전달하는 자리에서 최 소방관은 “큰 금액은 아니지만, 고마운 마음을 전달하고 싶었다” 며,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과 학교를 위해 크게 쓰여 졌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최 소방관의 아내 되는 정연주 씨는 “처음 사고 소식을 접하고 하염없이 눈물만 나왔다” 며, “지금은 거의 완쾌 되어 그동안 도움과 격려를 주신 분들께 보답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고 말하며, 최 소방관과 뜻을 같이했다. 또, “남편이 다닌 캠퍼스를 둘러보고 같이 하는 것이 어떤 신혼여행보다 의미 있는 것 같다” 고 말하기도 했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남을 먼저 생각하는 봉사와 희생정신이야말로 계명대의 창학 정신이다”며, “최 소방관과 같은 인재가 우리 학교 출신이라는 게 너무 자랑스럽고, 후배들도 꼭 이런 모습을 실력과 인성을 모두 겸비한 인재가 됐으면 한다” 고 말했다.
     

      최 소방관은 2001년 계명대 사회체육학과에 입학해 2005년 2월에 졸업했다. 올해 1월에 소방관으로 임관한 최 소방관은 3월 서울 용산구 다가구주택 화재 현장에서 시민들을 구조하고, 그 과정에서 척추에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아왔다.
     

      당시 이 소식을 접한 계명대 학생들은 선배의 뜻을 잇겠다며, 자발적으로 소방관 응원 캠페인을 펼쳐 2천만 원의 성금을 모아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로 전달하기도 했다. 4월 20일에는 ‘제6회 몸짱 소방관 선발대회’ 에 최 소방관을 대신해 계명대 학생들이 참가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런 계명대의 전교적인 격려와 응원으로 최 소방관은 빠르게 완치되고 있다.

     

    2017 / 05 / 29   홍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