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부터 시작해 대구·경북지역 77개 초·중등학교 도서관과 44곳의 작은 도서관을 대상으로 도서관 운영과 관련된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와 도서관 이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8월 7일(월)부터 계명대 동산도서관 직원(전문 사서), 학생 등 70여명으로 구성된 10개의 봉사팀이 대구·경북지역 소재 10곳의 학교도서관과 작은 도서관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봉사 내용은 독서 교육, KDC(한국십진분류)에 근거한 자료 재배열, 자료실 공간 구성, 실내인테리어, 도서관 꾸미기 및 환경 개선 등이며, 독서문화 함양을 위한 독서교육, 초등학생 및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동화구연, 도서관 장서 정리를 위한 분류 및 정리방법 교육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조현정(국제통상학전공 교수) 동산도서관장은 “7년째 이 사업을 펼치고 있는데 지역 소재 작은 도서관들의 호응도가 굉장히 높다” 며 “이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사업을 계속해서 펼쳐나가는 것은 물론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고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는 지난 1999년 처음으로 지역사회에 도서관을 개방한 이래 현재까지 달서구와 달성군 지역주민, 대구광역시청, 서울대, 육군제3사관학교, (주)태창철강, 달서다문화도서관 등 민, 관, 학, 군, 산업계에 이르기까지 지원 대상과 범위에 제한을 두지 않고 도서관분야에서 활발한 교류와 나눔 봉사를 실천해오고 있다.
 

  2011년 대학도서관으로는 처음으로 경상북도교육청과 도서관 분야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학교도서관 지원 사업을 추진해 주목받은 바 있으며, 현장실무 경험이 많은 대학도서관 전문 사서가 사서인턴교사에게 무료 실무교육을 제공하고, 학교도서관 지원 사업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학교도서관 발전과 창의적인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2015년에는 한국도서관협회로부터 한국도서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