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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무용과 조각의 특별한 만남
    글쓴이
    홍보팀
    조회
    13326
    일자
    2011-04-17 22:31:55

    무용과 조각의 특별한 만남

    - 계명대 무용학과 글로리아 맥글린 교수, 무용과 조각이 어우러지는 이색공연 펼쳐

    - ‘보이지 않는 이동’이라는 작품 통해 예술의 목적을 표현해

    - 세계적인 조각가 켄 히라추카, 공연 중 조각한 작품을 계명대에 기증해

     

      계명대 무용학과 글로리아 맥글린(Gloria McLean) 교수는 지난 14일 19:30 계명대 해담콘서트홀에서 세계적인 조각가 켄 히라추카(Ken Hiratsuka)와 함께 무용과 조각이 어우러지는 이색적인 공연을 선보이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보이지 않는 이동 : 조각가 켄 히라추카와 함께 하는 저녁의 새로운 안무’라는 제목으로 펼쳐진 공연은 미로 같은 선들로 둘러싸인 무대에서 여섯 가지 종류의 춤이 공연되고 각각의 춤 공연이 진행되면서 선은 서서히 사라진다. 동시에 공연장 밖에서는 같은 디자인의 미로 같은 선 모양으로 돌이 조작된다.

     

      맥글린 교수는 “춤에서 행해지는 공통 행위들의 보고가 돌로의 은유적인 이동이 실현되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정확히 예술의 목적이 무엇인지에 대한 개념과 저녁 개념에 대해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공연은 무용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조각한‘memory rock'에 대한 켄 히라추카의 설명으로 공연의 끝을 맺고 공연 중 조각한 작품은 계명대에 선물로 기증했다.

     

      조각가 히라추카 씨는 “나는 인류가 화합하기를 희망 한다”며“나의 예술에는 학교도, 사회도, 경제도, 문화도, 정치적 거리감도 없으며 우리는 하나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연에는 안무가 dancers Kaoru Ikeda (Japan), Greg Youdan (NYC), Kyungmi An (Daegu), 그리고 계명대 재학생 이명석, 양기윤, 최미영, 황정민, 김신혜, 곽다정, 노기은, 최기현, 장민지, 김나름, 이슬기, 박미래, 김정수 등이 맥글린 교수와 함께 작품에 참여했으며, 음악은 계명·쇼팽음악원 교수인 Edward Sielicki, 일본의 Ushio Torikai, 그리고 미국의 Henry Cowell이 맡아 작품을 그려냈다.

     

      글로리아 맥글린 교수는 미국 코네티컷 대학에서 철학(학사), 홀린즈 대학에서 무용학(석사)을 전공했고 메디슨 대학 초빙교수, 맨하탄빌 대학, 호프스트라 대학 등 여러 대학의 객원 교수를 지낸 바 있으며, 현재 계명대 무용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그녀의 작품은 미국 무용 페스티벌(ADF), 뉴욕, 아일랜드, 파리, 몬트리올, 독일, 스위스, 일본, 중국 등 많은 국가와 도시에서 소개된 바 있으며, 현재는 미국 댄스 길드의 회장으로 여러 페스티벌을 공동 작업하고 있다.

     

      켄 히라추카는 일본 출생으로 무사시노 대학을 졸업하고 미국으로 이주한 뒤 본격적인 예술 활동에 들어갔다. 하나의 선으로 조각하는 컨셉을 시작해 뉴욕 시의 길거리에서 광활한 자연에 이르기까지 세계 전역에서 예술의 가능성은 국가와 언어를 초월한다는 신념으로 작업에 매진한 결과 그의 작품은 전 세계 20여개국에서 볼 수 있으며, 많은 작품들이 핀란드 등 여러 국가 박물관에 소장돼 있다.

     

    168/ 2011/ 04/ 촬영/ 편집/ 홍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