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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준비된 통일은 축복이다
    글쓴이
    홍보팀
    조회
    11417
    일자
    2012-12-17 21:37:54
    준비된 통일은 축복이다

    - 계명대, 7일 성서캠퍼스 바우어관에서
    ‘한반도 정세와 통일정책’이란 주제로 류우익 통일부 장관 초청 특강 열어

    - 초청강연 후 주요인사 150여명 참석한 가운데 (사)통일생각 대구·경북지부 발대식 열려

     

      “우리가 한반도에서 살아가는 것은 민족적 삶의 원형이다. 통일은 그 원형을 회복하는 것이며 이는 우리의 민족사적 책무다.”

     

      류우익 통일부 장관은 7일 오후 4시 30분 계명대 성서캠퍼스 바우어관 시청각실에서 열린 초청 특강에서 이같이 말했다. ‘한반도 정세와 통일정책’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강연에는 계명대 신일희 총장, (사)통일생각 문무홍 상임대표를 비롯해 교직원, 재학생 등 약 450여명이 참석해 380석 규모의 특강장소를 가득 메웠다.

     

      류 장관은 강연 서두에서 “국민을 대상으로 통일 관련 설문조사를 한 결과, 80% 가량 통일을 꼭 해야 한다고 응답한 데 반해 젊은 층에선 약 40% 정도가 통일의 필요성에 의문을 제기, 우리 젊은이들이 통일의 당위성에 대한 인식이 가장 취약한 집단으로 드러났다”며 “청년층의 통일에 대한 인식을 바로 잡을 필요성을 느껴 이 강연을 시작했으며, 오늘 이 강연이 50회째”라고 밝혔다.

     

      그는 “여러분들은 남북으로 분단된 이후에 출생한 세대여서 분단된 국가에서의 생활에 익숙해져있다. 그러한 삶에 익숙해지면 분단은 고착되고, 통일은 요원해진다”며“통일은 민족사적 책무, 분단비용 극복, 통일국가로서의 잠재력 개발 등 우리나라와 우리민족의 도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통일의 당위성에 대해 역설했다.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란 노래를 60년간 불러왔지만 통일과 관련해 진전된 부분은 거의 없다. 노래만 불러선 통일이 이뤄지진 않는다”고 밝힌 그는“통일을 이루기 위해선 통일을 준비하고 이를 행동으로 실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류 장관은 “통일을 향해 나아가기 위해선 통일교육의 강화, 통일재원의 마련, 활발한 통일외교를 통한 국제적 우호분위기 조성, 탈북주민의 포용, 통일국가 제도의 마련 등을 준비하고 이에 따른 행동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현재까지의 노력의 산물로서 탄생한 것이 ‘통일항아리’와 ‘통일생각’이며, 통일항아리는 단순히 통일기금만을 모으는 것이 아니라 통일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고 국민의 염원을 결집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통일항아리를 들고 통일을 준비하며 실천하는 사람들의 모임이 ‘통일생각’이며, 대구·경북지역 활동의 구심점이 될 지부 발대식이 오늘 여기 계명대에서 열린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우리보다 앞서 통일에 성공한 독일대통령이 “국민에게 통일은 돈이 든다는 사실을 미리 알려주고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배려한 한국의 정책은 정말 바람직하고 잘된 것”이라고 말한 사실을 전하며 “준비된 통일은 축복이다. 여러분들이 할 일이 많다. 잘 생각해보고 꼭 실천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초청특강 직후 계명대 의양관 운제실에서 진행된 (사)통일생각 대구·경북지부 발대식에는 류우익 통일부 장관, 신일희 계명대 총장(통일생각 공동대표)을 비롯해 김범일 대구시장, 이인선 경북정무부지사, (사)통일생각 문무홍 상임대표, (사)통일생각 한삼화 대경지부 상임대표 등 주요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발대식은 통일항아리 홍보 영상물 방영, 사업 경과보고, 기부신청서 통일항아리 넣기 등 지역민들의 통일에 대한 의지를 결집하는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류우익 통일부장관은 1950년 경북 상주 출생으로 서울대 지리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석사(지리학), 독일 키일대학교에서 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 지리학과 교수, 서울대 교무처장, 세계지리학연합회(IGU) 사무총장, 대통령실장, 주중국대사를 거쳐 제36대 통일부 장관을 맡고 있다.

     

    198/ 2012_11_08 촬영/ 편집/ 홍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