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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건우, 김정희 씨 계명대에 대 이어 1억 원 쾌척, 반미자 문고 설치
    글쓴이
    홍보팀
    조회
    13410
    일자
    2017-05-02 15:31:35
    김건우, 김정희 씨 계명대에 대 이어 1억 원 쾌척, 반미자 문고 설치

    - 김남석 학교법인 계명대학교 이사의 자녀인 김건우, 김정희 씨가
    모친의 성함을 따 반미자 문고 기금으로 1억 원 기부

    - 김남석 이사 계명대에 20년간 1억 원 이상 기부, 후학 양성에 크게 기여

    - 반미자 문고는 후학을 위한 고문헌을 구입해 학술적 자료로 활용키로


     

      대를 이어 계명대(총장 신일희)에 거금을 쾌척한 남매가 있어 화제다.


      그 주인공은 김건우, 김정희 씨로 김남석 학교법인 계명대학교 이사의 자녀들이다.
      이들은 얼마 전 작고하신 모친의 이름을 따‘반미자 문고기금’으로 1억 원을 계명대에 기부했다. 기부금으로 학술적 가치가 있는 고문헌을 구입해 문고를 만들고 후학을 위한 자료로 활용하고자 한 것이다.   이는 부친인 김남석 이사의 뜻과도 같다.
      김남석 이사는 1961년부터 2003년까지 계명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교수로 봉직하면서 도서관장, 총무처장, 기획실장, 교무처장, 대학원장 등의 보직을 두루 거쳤다. 또, 1억3천 여 만원의 장학금과 발전기금을 기부하며 후학 양성에 큰 기여를 했다. 특히, 평생 모은 고문헌 52책, 단행본 500여 책을 계명대 동산도서관에 기증했다. 계명대 동산도서관은 기증받은 책을 김남석 이사의 호를 따 벽오문고를 설치했다.

      벽오문고에는 보물 960호로 지정된 것과 동일한 판본인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을 비롯하여, 16세기 금속활자인 갑인자로 찍은 「사기(史記)」, 현재 전하는 대구읍지 가운데 가장 오래된 문헌인 대구시 유형문화재 제55호 「대구읍지(大丘邑誌)」등 희소가치가 매우 높을 뿐 아니라 역사적으로도 중요한 학술적 자료들이 비치되어 있다.
      김남석 이사는 “자녀들이 결정한 일이라 뭐라고 이야기는 못하겠지만, 지금은 고인이 된 아내의 이름으로 저랑 같은 문고를 만든다고 하니 뭉클하다” 며, “도서관의 문고는 책을 기증해 만드는 것이 보통이지만, 기금으로 학술적 가치가 높은 고문헌들을 구입해 더욱 활용가치를 높였으면 한다” 고 말했다.
     

      김남석 이사의 자녀인 김건우, 김정희 씨와 사위인 이원기 씨는 2003년과 2004년 2년에 걸쳐 벽오문고기금으로 5천 만 원을 기부한 적이 있다. 당시 아버지인 김남석 이사의 계명대 교수퇴직을 기념하고, 계속해서 후학양성을 이어간다는 취지였다. 이번에 새로 모친의 이름을 딴 반미자 문고기금으로 거금을 기탁해 그 의미를 더해주고 있다.
     

      김정희 씨는 “계명대학교에서 교수직을 맡아 학생들을 가르치는 모습을 보며 자라왔다” 며,“후학 양성의 상징인 대학 도서관의 발전과 소중한 자료들로 훌륭한 인재들이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고 말했다.
     

      현재 계명대 동산도서관에 설치된 개인 문고는, 동산문고(신태식), 동일문고(조동일), 벽오문고(김남석), 오산문고(홍정수), 우신문고(홍일흠), 김정훈 문고(David Kim) 등이 있다.

     

    309/ 2017_05_01 촬영/ 편집/ 홍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