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로벌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전국의 대학생 500여명이 지원하여 1차 서류전형과 2, 3차 면접을 거쳐 최종 4명의 학생이 선발됐다.
 

  최종 선발된 학생들은 미 국무부에서 최종 파견대학을 배정받아 오는 8월부터 한 학기동안 미국에서 교환학생으로 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김동휘 학생은‘평소 미국 유학에 관심을 가지던 중 글로벌 교환학생 프로그램 모집 공고를 보고 2개월 간 준비를 했다. 계명대 영어전용기숙사인 KELI HOUSE에서 평소 영어를 생활화 하고, 인터내셔널 라운지에서 외국인 친구들과 많은 대화를 나눈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현재 교육학을 전공하고 있지만, 교육공학이나 응용언어학을 공부하여 교직보다는 전문직으로 관심을 가지고 있다. 외국계 기업이나 국제기구에서 교육, 인사 또는 인적자원관리 등에 역량을 발휘해 보고 싶다’며 말한 뒤‘미국 유학을 통해 부족한 역량을 키워나가고 대학원 진학을 1차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미 국무부에서 주관하는 글로벌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전 세계 소외 계층 학생들을 대상으로 미 국무부 교육문화국의 지원을 받아 학생들을 선발하고 학비, 항공비, 체재비, 의료보험 등 일체의 경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선발 된 학생은 미국의 대학에서 한 학기 혹은 한 학년의 교환학생 생활을 하게 된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엘리트 보다는 성적이 우수한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북한 출신의 학생들도 선발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