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대학에서 지휘자를 양성하는 전문 프로그램을 개설한다.
계명대 음악ㆍ공연예술대학에서는 지역 내 지휘 분야의 후학 양성을 위해 ‘곽승 계명지휘아카데미’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음악을 전공한 학생 및 지휘를 하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계명대 곽승 특임교수, 황해랑 겸임교수가 직접 강사로 참여해 주 1회 2시간씩 한 학기 총 16회(32시간) 과정으로 개설된다.
수업은 계명대 음악공연예술대학 오케스트라실(음악관 318호)에서 지휘법, 오케스트라 지휘실습, 스코어 리딩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이번 1학기 수강료는 무료로 수강신청자 중 전화인터뷰를 통해 최종 선발을 마친 후 강좌가 진행될 계획이다. 대학 오케스트라 리허설 실습 기회와 1년을 마친 수강생에게는 수료증을 주는 등 특전도 주어진다.
서울, 대구시립 교향악단의 지휘를 비롯해 세계 유수의 심포니 지휘 경력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관현악단 발전에 공헌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곽승(69세) 마에스트로는 “프로그램 특성상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곳이 거의 없어 일반인들이 접할 기회가 적은 분야이고 지역 내 지휘 분야 후학을 발굴하고 키워내기 위해 프로그램을 개설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히고 “꾸준하고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1회성 강좌가 아니라 전문 지휘인력 양성의 요람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0 / 03 / 30 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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