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는 레흐카친스키 폴란드 대통령 내외분 서거와 관련 추모음악회를 연다.
폴란드 개방 이후 20년간 한·폴란드 민간 외교를 주도해온데다 신일희 총장이 2005년부터 폴란드 명예영사를 맡고 있는 등 특별한 관계를 맺고 있던 계명대는 4월 12일 분향소 설치에 이어 4월 15일(목) 오후 5시부터 음악공연예술대학 해담홀에서 추모음악회를 연다.
‘하나님의 어린양’, ‘생명의 양식’ 등 성악곡과 트럼펫 연주곡 ‘망혼’, 무용곡 바하의 ‘라단조 사라방드’, 바이올린 곡인 ‘타이스명상곡’, 쇼팽의 피아노 연주곡,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곡 등 총 7곡이 연주된다.
이번 공연에는 계명대에서 강의하고 있는 욜란타 야누치그, 솝작, 돔잘, 카발라 교수 등 4명의 폴란드국립쇼팽음악원 교수와 김승철, 김춘혜, 이강일, 이성원, 글로리아 맥린 등 음악공연예술대학 소속 교수 5명, 계명-쇼팽음악원 소속 강성민 학생이 참여해 의미를 더하고 있다.
연주시간은 약 40분이며 일반인들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계명대는 폴란드국립쇼팽음악원과 함께 1999년 부터 계명-쇼팽음악원을 설립해 연계학위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출신 학생 30여명이 폴란드에서 유학을 하고 있다. 지난 2008년에는 쇼팽음악원 설립 10주년을 기념하는 음악회가 양국에서 번갈아 열렸으며 지난해에는 계명대에서 아태 쇼팽국제콩쿠르를 열기도 했다.
2010 / 07 / 13 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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