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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계명대, 폴란드 대통령 서거 관련 분향소 마련 등 애도 분위기
    글쓴이
    홍보팀
    조회
    32918
    일자
    2010-07-15 16:06:23

      레흐 카친스키(61) 폴란드 대통령이 4월 10일 러시아 방문 도중 항공기 추락사고로 서거하면서 계명대가 학교 차원의 애도에 들어갔다.

     

      계명대는 카친스키 대통령 서거와 관련 음악공연예술대학 해담 콘서트 홀 현관에 12일 분향소를 설치해 조문객을 맞고 있다. 분향소에는 흰 국화와 함께 폴란드 장례문화에 맞춰 빨간장미도 마련, 조문객들이 헌화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계명쇼팽음악원과 음악공연예술대학 측은 15일에는 추모 음악회도 열기로 했다.

     

      계명대의 이 같은 분위기는 폴란드 개방 이후 20년간 한·폴란드 민간 외교를 주도해온데다 신일희 총장이 2005년부터 폴란드 명예영사를 맡고 있는 등 특별한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이다.
      신총장은 95년부터 지방에서는 최초로 민간외교단체인 한국·폴란드협회 회장직을 수행하며 30여명의 회원들과 폴란드의 중앙정부 및 지방정부를 방문하여 폴란드 사회지도자층과의 만남을 통해 공식 외교활동으로 채워지지 않는 여러 부분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양국 우호증진의 창구 역할을 했다. 봉사활동, 장학금 지급, 문화행사 개최 등 양국간 민간외교에 힘써온 결과 2000년 폴란드 정부로부터 최고 훈장중 하나인 대십자 훈장(Commander's Cross of Merit)을 받는 영예도 안았다. 2002년에는 국가원수로서 이례적으로 폴란드 크바시넵스키 대통령이 계명대를 직접 방문해, 신일희 총장과 나란히 월드컵 경기를 관전하는 등 우호를 과시했다.

     

      1999년에 계명대에 쇼팽음악원이 설립된 이후 현재 5명의 폴란드 교수들이 강의를 맡고 있으며 계명-쇼팽음악원 출신 학생 30여명이 폴란드에서 유학을 하고 있다. 지난 2008년에는 쇼팽음악원 설립 10주년을 기념하는 음악회가 양국에서 번갈아 열렸으며 지난해에는 계명대에서 아태 쇼팽국제콩쿠르를 열기도 했다.

     






                                                                                                              2010 / 07 / 13     홍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