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전국 50여개 대학 참여

- 대학별 홍보부스서 학교정보 얻고 진학지도 오리엔테이션, 교내투어, 중식도 제공돼...

  계명대에 60여개국 300여명의 외국인들이 모인다.

  4월 15일부터 양일간 계명대 체육관에서 ‘정부초청외국인장학생 대학원설명회’ 행사가 열린다. 국립국제교육원이 주최하고 계명대가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 행사는 지난해 정부초청장학생으로 국내에 들어와 연수를 마치고 대학원 진학을 앞둔 3백여명의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린다.

  12시 10분 음악공연예술대학 해담콘서트홀에서 개막식과 12시 30분 체육관 박람회장에서 테이프 커팅식을 시작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계명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를 비롯해 전국 49개 대학에서 부스를 마련해 놓고 저마다 독특한 홍보를 통해 신입생 유치에 나설 예정이다.

  계명대는 부스준비에서부터 참가 외국인 유학생들의 숙소, 식사, 진학지도와 캠퍼스 투어 등 전 일정을 위해 대학원 정부초청 장학생과 KISS 대학원 장학생, ACUCA 도우미 등 30여명의 자원봉사자를 배치해 행사의 원할한 진행을 도모할 계획이다.

  계명대는 대구경북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정부초청 대학원 한국어 연수기관으로 선정돼 총 80여명의 유학생들을 교육시켜왔다.
  계명대 관계자는 “정부초청 프로그램 중 한국어연수, 학부과정, 대학원 과정을 모두 진행하고 있는 대학은 전국에 10개 정도에 불과하다”고 설명하고 “지역대학에서는 이례적으로 1천 2백여명이 넘는 외국인 유학생을 보유하고 있을 만큼 국제화에 특화가 돼 있고 다양하고 선도적인 국제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는 점이 크게 어필된 것”이라며 설명회 주관기관 선정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