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 2학년 대상 기초과학 지식 신장 위해, 19(월)부터 성서캠퍼스서 열려...

- 세균실험, 태양전지, 음식만들기 등 최신이론 및 실습 위주, 1주 과정...

  중학교 2학년 재학생 41명을 대상으로 19일(월)부터 1주일간 성서캠퍼스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번 캠프에는 화학, 생물, 식품영양, 식품가공, 수학, 통계, 공중 보건학 등 이 대학 자연과학대 소속 전 학과의 교수진이 참여, 21세기 최신 이론 뿐 아니라 다양한 실험, 실습을 직접 지도한다. 올해 캠프는 특히 경제적 사정으로 과외나 학원교습을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 학생들을 위주로 캠프를 진행해 기초 학력 신장 및 학습능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캠프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경우의 수와 확률(통계학과) ▲생활속의 수학(수학과) ▲광합성의 세계(생물학과) ▲태양전지(화학과) ▲요리와 과학(식품가공/식품영양학과) ▲소화기관의 음식물 여행 실험동물의 이해(공중 보건학) ▲곰팡이의 세계(미생물학과) 등이 있으며 이론 및 실험으로 진행돼 참여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과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가지게 할 방침이다.

  계명대 과학캠프는 지난 1999년부터 방학을 이용 중고교 학생을 대상으로 체험위주의 과학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해 왔으며 과학교사를 초청 일선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우리나라 고등과학교육에 대한 현황과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캠프를 주관하고 있는 유민 교수(47세. 생물학과)교수는 “대학의 유휴 실험실습 공간이나 고가의 실험 장비를 지역 중고등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입시위주의 교육으로 희생되는 과학의 참 정신을 살려 우수 과학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