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대학에 7개국 70여명의 아시아지역 외국학생들이 모인다.

  계명대는 19일(월)부터 성서캠퍼스 일대에서 아쿠카(ACUCA : Association of Christian Universities and Colleges in Asia. 아시아기독대학연합) 학생캠프를 연다고 밝혔다.
  환경, 기아, 폭력 등 세계적인 이슈를 주제로 2년마다 한번씩 열리는 이번 캠프에는 7개국 7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한다. 19일 오후 6시 30분 개회식을 시작으로 23일(금)까지 4박 5일간 진행될 이번 행사의 주제는 ‘환경문제’로 20일(화) 환경분야 교수의 기조연설에 이어 참가학생들이 자신의 국가가 처한 환경문제를 기독교적인 관점에서 발표하는 시간도 가지고 주제별 토론도 이어진다.
  21일(수)에는 재활용품을 이용한 공작, 닥종이, 한지공예, 태권도 등 한국문화체험 시간도 마련되며 저녁에는 국가별 전통의상과 전통무용 한마당이 열려 화합을 다진다.

  아쿠카는 한국, 일본, 홍콩, 대국, 대만,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지역 55개 대학이 회원교로 1976년 창립돼 교수, 학생 교류를 비롯해 뉴스레터, 학술지 발행 등 활동을 해오고 있다.
  격년으로 열리는 이 학생캠프 행사는 2008년 필리핀 인테네오 대학에서 열렸으며 올해 계명대에 이어 2012년에는 일본 국제크리스찬 대학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2008년부터 아쿠카 회장교를 맡고 있는 계명대는 이번 행사와 더불어 오는 11월에는 회원대학의 총장단 및 국제담당부서장 들 1백여명이 모이는 ‘아쿠카 총회 및 국제회의’ 행사 주최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