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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MT 대신 봉사활동가요"
    글쓴이
    홍보팀
    조회
    17988
    일자
    2010-03-30 14:14:18

    “MT 대신 봉사활동가요”

    계명대 사진영상디자인과, MT 대신 복지관 어린이 55명 초청 작은 운동회 열어...

    MT비용을 절약한 돈 100만원, 복지관 아이들 위해 지원해...

    향후 사진, 영상제작 지원, 미술치료사, 복지사 도우미 파견, 앨범선물 계획해

    “학과 유대감 위한 MT, 봉사활동 하니 지역유대감도 덤으로 생겨 보람...”

     

      신학기를 맞아 개강파티, MT, 환영축제 등으로 떠들썩하고 들뜬 대학가 캠퍼스에 MT 대신 봉사활동에 나서는 대학생들이 있어 화제다.

     

      계명대 미술대학 사진영상디자인과 재학생 68명(지도교수 이원호)은 27일(토) 오전 지역복지관 아이들 55명을 학교로 초청해 ‘함께하는 명랑운동회’를 열었다. 신당종합사회복지관 권한희 팀장을 비롯해 5명의 복지관 소속 선생님들도 행사도우미로 나섰다. 팀을 짜고 응원구호를 만들고 함께 뛰는 참가자들의 이마에는 송글송글 땀방울이 맺혔다. 한바탕 경기 후 함께 도시락을 먹으며 요즘 인기있는 연예인에 대한 얘기도 나눴다. 한켠에서는 이 모든 장면을 사진으로 담는 학생도 있었다. 사진영상디자인과의 전공을 살려 찍은 이 날 행사의 모든 사진은 향후 사진전시회를 열어 복지관 아이들과 함께 기쁨을 공유하기 위해서다.

     

      이번 행사는 매년 실시 해온 학과 MT(1박 2일)를 봉사활동으로 대신하자는 사진영상디자인과 학생들의 자발적인 생각으로 시작됐다. 어차피 학과 친목도모 위주로 진행되는 MT 행사를 보다 의미있게 해보자는게 이들의 취지다.
      학생들은 MT 행사시 소요되는 비용 100 여만원을 절약해 이번 행사 진행비로 쓰고 남은 50여만원은 복지관 측에 전달키도 했다. 이번 일을 시작으로 복지관에서 간행되는 홍보물 사진, 영상제작을 무료로 지원해 주고 아이들을 위해 미술치료사와 복지사 도우미를 파견하는 등 교육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연말에는 모은 사진을 앨범으로 제작해 아이들에게 깜짝 선물로 줄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계명대 사진영상디자인과 학회장을 맡고 있는 정택진(25세. 남. 010-3656-0807) 학생은 “학과 유대감 뿐 아니라 지역사회와의 유대감도 한층 높아진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며 “향후 봄, 가을에 열리는 학과 MT 대신에 1년에 2번씩 꾸준히 봉사활동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계획을 밝혔다.

     

     

    152/ 2010/ 03/ 촬영/ 편집/ 홍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