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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세계 38명의 트럼펫 연주자 온라인으로 협연 펼쳐
    글쓴이
    홍보팀
    조회
    31043
    일자
    2021-06-29 16:36:53

    전 세계 38명의 트럼펫 연주자 온라인으로 협연 펼쳐
     

    - 대학교수, 의사, 소방대원 등 다양한 분야의 연주자들이 코로나19 시대에 희망의 메시지 전해

    - 대한민국 대표로 이강일 계명대 관현악전공 교수 참여
     


      전 세계 지역 및 국가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다수의 트럼펫 연주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에 맞서 헌신하는 보건의료 영웅들에게 경의를 표하고자 의기투합하는 행보를 연이어 보이면서 국내외 화제를 모으고 있다.
     

      '희망의 미래'(원문: A Future of Hope)로 알려진 언택트, 원격 방식의 협연 프로젝트에는 클래식과 재즈 분야의 전 세계 트럼펫 거장들이 거리두기, 봉쇄 등 각자 처한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작년 3월에 이어 다시 한데 뭉쳤다. 특히 이번에는 대학병원 교수, 소방국 대원, 락밴드 스타, 군악대 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연주자들도 함께 참여하면서 이목을 끌고 있다.
     

      의료인으로는 캐나다 에드먼튼 소재 앨버타대학교 대학병원의 이비인후과 과장인 제프리 해리스 교수가 참여, 수술복과 흰 가운을 착용한 모습으로 트럼펫을 연주하는 모습이 최근 공개된 유튜브 영상에 담겼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방국(LAFD) 소속 마크 스티븐슨은 LAFD 로고가 선명히 새겨진 모자를 착용한 모습으로 연주에 임했다. 락밴드에서는 레전드로 여겨지는 그룹 시카고의 리 러프넌과 데이브 매튜스 밴드의 라샨 로스가 참여했다.
     

      한국에서는 트럼펫 독주자이자 계명대학교 음악대학 교수로 재직 중인 이강일 교수가 유일하게 이번 협연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이강일 교수는 지난해 처음으로 이뤄졌던 글로벌 협연 프로젝트에서도 한국을 대표하는 유일한 연주자로서 참여한 바 있다.
     

      이번 프로젝트의 예술 감독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미국 UCLA대학 옌스 린데만 교수가 맡았다. 린데만 교수의 진두지휘 아래 미국의 국제적 작곡자이자 편곡자 겸 지휘자인 매트 카팅거브가 작년의 '미래를 향한 희망(A Hope for the Future)' 작곡에 이어 올해에도 '희망의 미래'를 새로 작곡했다. 프로젝트 프로듀싱은 원곡 작곡가인 카팅거브와 로버트 디비토가 담당했다.
     

      유튜브를 통해 최근 공개된 협연 영상의 서두에는 지난해 유명을 달리한 미국 트럼펫 연주자 라이언 앤소니가 생전 암 투병으로 병상에 격리된 상황에서 '음악보다 더 강한 것은 없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모습이 등장하고 있다. '(우리 모두) 라이언 앤소니로부터 영감을 얻었다'는 문구와 함께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모든 트럼펫 연주자들이 고인을 추모했다.
     

      협연에 참여한 이강일 교수는 '세계적인 캐내디언 브라스의 멤버이자 댈러스심포니 수석 트럼펫이며 세계암퇴치협회를 이끌던 라이언 앤소니가 암으로 2020년 6월 세상을 떠난 후 전세계 음악 동료들은 글로벌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희망의 미래' 프로젝트는 고인의 바램처럼 코로나19로 고통 받고 있는 세계인들에게 트럼펫이라는 악기의 이미지가 가진 희망과 기쁨 그리고 자유를 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클릭하시면 관련 영상을 볼수 있습니다



     

    2021 / 06 / 29   홍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