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의 대중화를 견인한 계명-목요철학원, 상반기 <목요철학 인문포럼>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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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명-목요철학원 오는 3월 13일(목)부터 2025년 상반기 <목요철학 인문포럼> 시작
- “인류세 세대, 인문의 눈으로 문명을 진단하다”라는 주제로 6월 5일까지 매주 목요일 시민들 곁으로 찾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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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의 대중화와 대중의 철학화”를 목표로 대구시민을 위한 인문학 강좌를 열어온 계명-목요철학원이 2025년 상반기 <목요철학 인문포럼>을 개최한다. 오는 3월 13일(목)부터 6월 5일(목)까지 11회에 걸쳐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수성구립 범어도서관 김만용·박수년홀에서 열린다.
이번 포럼은 “인류세 시대, 인문의 눈으로 문명을 진단하다”라는 주제로 마련됐다. 지역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신청은 수성구립 범어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행사 당일 현장에서 가능하다. 또한, 현장 강연과 함께 인터넷 실시간 방송(유튜브채널 목철TV)을 통해 동시에 진행된다.

첫 포럼은 박한선 서울대 인류학과 교수의 “인류의 기원”이란 주제로 열린다. 이후 매주 목요일 ▲문명의 탄생(오정윤 서울시민대학 교수) ▲파라오 이집트 역사와 유적에 관한 이야기(정규영 조선대 아랍어과 교수) ▲메소포타미아 문명: 도전과 선택의 역사(윤성덕 연세대 한국기독교문화연구소 교수) ▲‘인더스문명’에서 인문의 길을 찾다(이광수 부산외대 인도학과 명예교수) ▲키워드로 읽는 중국문명: 문화주의와 사유방식 그리고 문명의 연속성(전인갑 서강대 사학과 교수) ▲인류문명의 시원으로서 아나톨리아 문명의 재발견(이희수 한양대 문화인류학과 명예교수) ▲헤브라이즘: 종교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정기문 군산대 역사학과 교수) ▲헬레니즘: 그리스 문명의 보편적 세계화(박재욱 충남대 사학과 교수) ▲그리스 문명의 요람, 크레타 섬에 가다(김헌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교수) ▲로마제국과 기독교: 배척과 결탁, 그리고 유럽문명의 출발(임승휘 선문대 사학과 교수)의 순서로 포럼이 열린다.
계명-목요철학원은 인문학에 대한 열정으로 시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지난 45년간 꾸준히 노력해 왔으며, 이제 900회 강연을 앞두고 있다. 국내외 수많은 석학을 비롯하여 예술가, 종교인, 정치인 등 다양한 연사들이 강연하며, 전국적으로 대구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우리 시대의 금자탑’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목요철학 인문포럼>의 지난 강연들은 계명-목요철학원의 홈페이지(www.academiaphilosophia.com)에서 열람할 수 있다.
한편 <목요철학 인문포럼>은 계명대 철학과에서 1980년 10월 ‘목요철학세미나’라는 이름으로 시작됐다. 2011년 ‘철학의 대중화, 대중의 철학화’를 모토로 계명대 부속기관인 ‘계명-목요철학원’이 문을 열며 외연을 확장해 ‘목요철학세미나’의 명칭을 ‘목요철학인문포럼’으로 바꿨다. 또 철학 강좌를 세분화하여 ‘목요철학 인문포럼’과 ‘목요철학 콜로키움’, 청소년을 위한 ‘철학인문교실’로 나눠 인문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재성 계명-목요철학원장은 “앞으로도 45년간 축적된 인문학 강좌의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시대를 창조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목요철학 인문포럼>이 시민들에게 깊이 있는 철학적 사유의 장을 제공하고, 현대 문명의 방향성을 고민하는 뜻깊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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