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동문 박종규 작가, 모교에 7억 장학기금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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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별전 수익금 3억 5천만 원 전액 기부…대학 매칭으로 규모 두 배 확대
- 2027학년도부터 '미술대학 박종규 장학금' 신설해 재학생 창작 활동 지원
- 계명대 미술대학 장학기금 총 27억 원 확보…교육 선순환 모델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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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학교는 미술대학 회화과 동문인 박종규 작가의 특별초대전 수익금과 대학 매칭 펀드를 합쳐 총 7억 원 규모의 장학기금을 조성했다.
이번 장학기금은 지난 5월 19일(화)부터 30일(토)까지 계명대 극재미술관에서 열린 박 작가의 특별초대전 「The Art of Noise(노이즈의 예술)」를 통해 마련됐다. 박 작가는 전시 작품 판매 수익금 3억 5천만 원 전액을 모교에 기부했다. 계명대는 이 기부금에 동일 금액을 추가로 매칭하는 '계명더하기 장학금' 제도를 연계해 총 재원을 7억 원으로 늘렸다.
조성된 기금은 2027학년도부터 '미술대학 박종규 장학금'으로 명명돼 운영된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거나 창작 활동에 전념하고자 하는 미술대학 재학생들의 학업과 작품 제작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박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디지털 시대의 소음과 오류를 뜻하는 '노이즈(Noise)'를 시각 예술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선보였다. 극재미술관 화이트갤러리에는 대형 회화가, 블랙갤러리에는 디지털 기반의 미디어아트가 각각 배치됐다. 전시는 단순한 시각적 관람을 넘어 예술의 공공적 가치를 실현했다는 점에서 지역 미술계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종규 작가는 "전시 수익이 후배들의 학업을 돕는 장학금으로 환원되어 기쁘다"라며 "예술의 최종 목적지는 결국 사람이며 이번 기부금이 후배들에게 실질적인 도약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윤희 계명대 미술대학 학장은 "세계적인 작가로 성장한 동문이 후배들을 위해 재원을 내놓은 뜻깊은 선례"라며 "박 작가의 나눔 정신은 청년 예술인들에게 큰 자긍심을 심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작가는 1991년 계명대 미술대학을 졸업한 후 프랑스 파리 국립미술학교에서 수학했다. 독일, 미국, 중국, 일본 등 글로벌 무대에서 활동 중이다. 최근에는 독일에서 열린 '아트 뒤셀도르프 2026'에 한국 주빈국 대표 작가로 초청되는 등 세계 미술계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한편, 계명대 미술대학은 지난 2023년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조성한 기존 장학기금 20억 원에 이번 박종규 장학기금 7억 원을 더해 총 27억 원 규모의 장학 재원을 확보하게 됐다. 대학 측은 이를 바탕으로 예술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선순환 구조를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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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5/ 2026_06_05 촬영/ 편집/ 대외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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