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 125주년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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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125주년 기념 선언문

계명대학교 창립 125주년 기념 선언문

지켜온 125년의 큰빛,

비상할 125년의 계명

계명대학교는 1899년 국경을 초월하여 치유와 교육의 가치를 전파했던 기독교 선교사들에 의해 창립된 제중원으로 출범하여 오늘날에 이르렀다. 지난 125년 동안 우리 대학교는 선각자들의 혼신의 열정과 후대의 결집된 노력을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해 왔으며, 세계를 향해 빛을 전하는 소명을 다해 왔다.
오늘날 우리는 문명사적 대전환과 급격한 변화의 시기를 맞고 있다. 인공지능으로 대변되는 기술혁신과 무한경쟁, 저성장 경제 구조와 인구 감소, 빈부 및 지역 격차 심화 현상 등은 우리에게 도전적 과제이자 지역 고등교육기관으로서의 엄중한 책무를 부여하고 있다. 이러한 대내외적 상황 속에서 계명대학교는 창립 125주년을 맞아 ‘기독교 정신에 입각한 교육과 의료를 통해 봉사를 실천하고, 교육혁신을 통해 지역 발전을 선도하며 세계를 향해 웅비하는 대학’의 비전을 선포하여 새로운 계명의 역사를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자 한다.
계명대학교는 고등교육의 변화를 이끄는 「교육혁신 선도대학」의 위상을 확고히 한다. 이를 위해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융합 역량을 극대화하는 교육혁신 생태계와 기술 발전에 기반한 교수학습 혁신 플랫폼을 구축하여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 갈 핵심 인재를 양성한다.
계명대학교는 「지역 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거점 기관」의 역할을 수행한다. 지역의 수요에 부응하는 탁월한 앵커 기관으로서 미래 중추 산업을 개척하기 위해 성서캠퍼스는 지·산·학 협력, 대명캠퍼스는 문화예술과 평생교육, 달성캠퍼스는 모빌리티 중심으로 캠퍼스를 특화한다.
계명대학교는 지역민의 평생교육을 책임지는 「시민교육의 전당」이 된다. 다가오는 초고령화 사회는 배움과 실천을 통한 인생 재설계를 필수로 한다. 우리 대학교는 이와 관련한 대학의 사회적 책무를 강화하여 계명시민교육원을 중심으로 지역민의 자기계발과 행복한 삶에 기여하는 지역 최고의 평생교육기관이 된다.
계명대학교는 세계를 향해 도약하는 「국제화 중심 대학」의 위상을 확립한다. 이를 위해 세계 유수의 대학과 협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해외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학생들이 국제적 역량을 지닌 인재로 성장하도록 한다. 또한 세계 각국의 수많은 유학생들이 우리 대학교에서 수학하며 지역에 정주할 수 있도록 교육 체계를 고도화한다.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은 진료의 전문성과 연구의 탁월성을 극대화하여 「세계적인 의료원」으로 성장한다. 이를 위해 진료와 연구를 세계적 수준으로 향상시켜 메디시티 대구를 선도하고, 교육을 통해 우수한 의료 인력을 양성하며, 국내외 중증환자 치료에 매진하여 환자들이 신뢰하고 의지할 수 있는 최상의 스마트 헬스케어 기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창립 125주년을 맞이하여 모든 계명인들은 선각자들의 숭고한 헌신과 개척·봉사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고,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우리의 모든 의지와 역량을 결집하여 계명대학교의 새로운 비전을 함께 구현해 나가야 한다.